토미에 리플레이 – 이토 준지의 명작을 영화화

토미에 리플레이 – 이토 준지의 명작을 영화화


2003년 09월 21일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리뷰를 옮김

9월 19일 금요일에 코엑스 메가박스를 갔었다. 일본 영화제를 보기 위해 간 것은 아니었는데 막상 한다는 것을 알게 되니 영화를 보고 싶어져서 하나를 봤는 데 이 영화였다.

배틀로얄2를 보고자 했으나 시간도 안맞고 무엇보다 매진이었다. 다른 영화를 찾던 중 이 영화를 보고는 혹시 내가 아는 만화책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팜플렛을 보니 맞았다. 그래서 보기로 결정했다.

토미에는 이토 준지라는 일본의 공포만화가의 작품중 하나다. 영화는 그 중에서 파트2 부분을 각색해서 보여준다.



영화는 마치 토미에 원작을 아는 사람들을 위한 작품같았다. 같이 본 동생은 토미에를 본 적이 없어서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하던데 나는 원작을 잘 표현한 부분과 다른 점을 찾느라 재미있었는데…

얼마전 본 주온2보다 좋았다. 일본 공포영화대로 분위기로 공포를 주는 것을 잘 연출했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 영화는 주온2보다는 사람 짜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심지어 톱으로 시체 절단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전체적인 공포감은 등장 인물의 주변 분위기와 배경으로 연출되어 있다.

참고로 예전에 이토 준지의 소용돌이란 작품도 영화로 나온 적이 있었는 데 신은경이 출연한 바 있던 영화로 이번에 본 것에 비하면 재미가 없었다.

일본 영화제는 24일까지 한다. 영화 상영 스케쥴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고 예매해서 가볼 것을 권한다.

Load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