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츠* Thunderbolts* 영화 리뷰

썬더볼츠* Thunderbolts* 영화 리뷰

영화소개

2025년 4월 30일에 개봉한 MCU 페이즈5의 마지막 작품이 썬더볼츠* Thunderbolts* 영화를 보고 왔다. 블랙 위도우, 앤트맨과 와스프, 팔콘과 윈터솔져에서 조연 히어로로 출연했던 인물들을 모은 짭벤져서 영화이다.

짭벤져스라는 표현은 영화에서도 나온 말이다.

CIA 국장인 발렌티나의 옥스 재직시 행한 범죄 증거들을 삭제하는 임무를 맡은 옐레나가 마지막 미션에서 함정에 빠져 존 워커, 고스트, 태스크마스터가 서로 죽이는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함정임을 알게 되어 협동하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이 서로 팀워크를 알라 가게 되며 갈등을 벗어나 진정한 팀으로 거듭나게 된다.


영화 소감

윈터 솔져를 제외하면 다른 캐릭터는 후속작이 없어서 버려지기는 아쉬운 캐릭터였는 데, 이번 영화로 긴 시간은 걸렸지만 다시 극장에서 보게 되어 반가웠다.

랙 위도우에 나왔던 레드 가디언, 태스크마스터, 옐레나와 앤트맨과 와스퍼에 나왔던 고스트를 다시 보게 되었고, 드라마 팔콘과 윈터솔져에서 나왔던 존 워커도 보게 되었다.

비록 태스크마스터는 초반에 어이없게 죽지만 다른 캐릭터는 썬더볼츠로 나오게 된다.

영화 초반에는 이야기의 시점이 브레이브 뉴 월드의 레드 헐크 사건이 지난 후에 의원이 된 버키의 모습에서, 왜 버키가 의원이 되었는 데도 B급 히어로 모임에 들어갔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조금 이해가 되었다.

영화에서 좋았던 점

최근 망해가고 있는 PC에 젖은 디즈니 영화와는 다른 납득이 되는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과 액션을 보여주었다.

CG와 특수효과에만 기대는 액션이 아닌 날 것같은 시빌 워에서 보여주었던 치고 박는 액션의 재미가 조금 있었다.

각 팀원들이 케미를 쌓아가는 성장형 재미도 주어서 조연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액션 보다는 개인의 상처와 그것을 극복하는 심리 치료적인 스토리에 중점을 두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에서 안좋았던 점

캐릭터 서사적인 부분에 치중하다 보니, 초반에 보여주었던 액션적 재미는 후반에는 실종을 하였다. 물론 보이드라는 캐릭터의 파워가 치고 박는 액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존재이다보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액션을 많이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할 것으로 보인다.

비주류 캐릭터를 3개의 작품에서 모은 것이다 보니 해당 작품을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캐릭터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겠다.

옐레나의 서사가 주로 나와서 다른 캐릭터의 서사가 약한 점도 옐레나 밀어주기로 보일 수 있다.

4DX에서 본 감상

썬더볼츠* Thunderbolts* 영화를 조금 더 재미를 느끼고자 4DX로 보았다.

2D 영화이지만 의자에서 주는 충격이 기대에 충족할 것이라 생각했는 데, 그다지 재미를 많이 주지 못했다.

탑 건은 정말 재미를 주었는 데, 아직 그만큼 재미를 주는 영화를 볼 수 없었다.

총평

썬더볼츠* Thunderbolts* 는 마블이 새로운 시즌으로 들어가기 전의 쉬어가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어벤져스가 없어진 시대에서 새로운 히어로를 찾기 위한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기대를 했지만, 충분히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영화였다. 액션적인 부분에서는.

그래도 B급 히어로만으로 잔잔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영화였다.

평가: 3/5

배우이야기

썬더볼츠* Thunderbolts* 출연진
이미지 출처 : imdb.com

레드 가디언을 연기한 데이비드 하버 이다. 소련 슈퍼 솔져였다가 블랙 위도우에서 감옥에서 탈옥한 후 미국에 와서 경호원 및 운전수로 일하고 있다.

고스트를 연기한 해나 존케이먼이다. 와스프 이 후 오랜만에 다시 보였다.

이 배우는 넷플릭스 레지던트 이블 드라마에서 질 발렌타인을 연기하기도 했다.

존 워커로 나온 와이엇 러셀이다. 팔콘과 윈터솔져 이 후 이 영화에 나왔다.

옐레나로 나온 플로렌스 퓨이다. 블랙 위도우 이 후 호크아이 드라마에 잠깐 나왔다. 그 외에 듄 2에서 공주로 나오기도 했다.

썬더볼츠* Thunderbolts* 출연진 2
이미지 출처 : imdb.com

버키 반즈로 나온 세바스찬 스탠이다. 어벤져스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 자주 나왔고 이 영화에서도 리더격의 인물이지만, 분량과 서사는 옐레나가 더 많다.

오래 출연하다 보니 이제는 나이가 든 모습이 보인다.

밥, 레이놀즈, 보이드, 센트리 / 루이스 풀먼
이미지 출처 : imdb.com

밥, 레이놀즈, 보이드, 센트리를 연기한 루이스 풀먼이다. 이번 영화의 빌런이다.

개인적인 가족사에 엮인 정신 문제로 흑화하는 캐릭터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서사를 보여준다.

개인적인 능력만 보면 어벤져스에 탑 순위에 들 수 있는 능력자이다.

이 배우는 탑 건 매버릭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이 영화상에서 얼핏 보여주는 복근이 매력적인 배우이다. 환자복 같은 복장으로 복근을 숨긴 캐릭터이다.

발렌티나 /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이미지 출처 : imdb.com

발렌티나를 연기한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이다. CIA 국장이자 전임 옥스의 CEO이다. 옥스가 아이언맨 2에서 빌런 회사일 것이다.

신분 세탁을 위해 옐레나 등의 해결사를 고용해 증거 말살을 하던 캐릭터인 데, 나중에는 DC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아만다 월러와 같은 존재가 되려는 인물로 나온다.

태스크마스터가 존재하는 이상한 장면
이미지 출처 : imdb.com

IMDB에서 사진을 받을 때 이상한 사진을 보게 되었다. 태스크마스터가 나온 이 장면이었다.

영화상에서는 이와 같은 장면에 태스크마스터가 없었다.

태스크마스터를 연가한 올가 쿠릴렌코가 무슨 사유가 있어서 조기 강퇴를 당한 것인 지 조사했더니, 마블에서 내용을 변경해서 죽음으로 처리했고, 본인은 변경된 내용을 인정한다고 하였다고 한다.

블랙 위도우에서 보여준 태스크마스터 캐릭터가 이렇게 소비될 캐릭터는 아니고 올가도 오빌리비언, 퀀텀 오브 솔로스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보면 가면만 보여주는 것은 아쉬운 배우인 데, 정말 아쉬운 퇴장이 아닐 수 없다.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20969586

제목의 * 의 의미는?

영화 제목을 보니 썬더볼츠* Thunderbolts* 끝에 * 자가 붙어있다. 마블에서는 정확한 이유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하는 데, 추측하고 있는 것으로는 팀이 완전한 히어로 팀이 아님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의미로는 * 자가 끝에 붙으면 주석, 각주 등을 뜻하므로 보조적 존재라는 정체성을 은유한다고 한다.

이것은 마블의 공식 발표가 있어야 할 듯 싶다.

쿠키는?

마블 영화답게 영화 말미에 쿠키 영상이 있다. 2개가 있다.

처음 것은 영화가 끝난 후 간단한 엔딩 크레딧 이 후 나온다. 레드 가디언의 개그 재미를 보여준다.

두번째는 엔딩 크레딧이 모두 끝난 후 짭벤져스에 대해 말하는 개그적 재미와 다음 개봉작 판타스틱 4를 연결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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