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젤과 그레텔 영화가 처음 시작하는 도입부의 크레딧 장면은 인상적이다. 잔혹동화의 느낌을 전달하려고 한 삽화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미술감독이 그린 거라고 하는 데, 마치 18세기의 목판화 같은 느낌이 들게 보여주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조명이 돋보인 장면. 영희 역을 맡은 심은경이 들고 있는 랜턴이 조명의 전부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었다.

동화책 속의 과자로 만든 집은 아니지만, 정말 동화같은 집을 미술팀에서 만들었다.

케익과 과자가 많은 집은 아니나 역시 동화같은 집의 내부 풍경. 소품과 조명, 벽지의 색상이 따뜻한 내부를 만들었다.

그 속에 동화 속에나 보일 듯한 화목한 가정. 털신… 저런 건 어디서 다들 잘도 구했는 지…

정순이 역을 맡은 진지희양. 귀엽다.

2008년은 이 배우가 잘나갔던 해가 아닌가 싶다. 박희순. 곧 “작전”에서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는 배우, 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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