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 소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Jurassic World Rebirth 은 유니버설 픽쳐스와 앰블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새로운 쥬라기 월드의 영화이다. 스칼렛 요한슨과 조나단 베일리를 주연으로 한다.
전작의 시기에서 5년 후가 흐린 시기로 거대 제약회사가 신약 개발을 목적으로 비밀 연구소가 있던 지역으로 가서 거대 공룡 3종의 혈액 샘플을 얻기 위해 조라 베냇을 고용한다.
회사에서는 고생물학자 헨리 루미스 박사를 섭외하고 조라는 예전 동료 덩컨 킨케이드와 그 동료들을 모아서 탐험대를 꾸려 섬에 들어간다.
섬 주위에는 요트로 횡단 여행을 하던 가족이 있는 데, 이들은 공룡의 공격으로 요트가 전복되어 조난되어 조라 일행에게 구조를 받게 되어 같이 섬에 가게 된다.

섬에 들어서면서 공룡의 공격을 받고 배는 좌초되어 섬에 들어가게 되나 수 많은 위험이 있는 곳에서 샘플을 구하는 미션을 계속하게 된다.

제약회사 임원 때문에 일행과 헤어진 가족들은 스스로 섬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기지를 향해 탐험을 하는 과정에서 공룡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들이 모험은 계속 이어진다.
영화 평가
2018년 도미니언 으로 실망스런 엔딩 이 후 왜 다시 쥬라기 영화를 다시 살리려는 지 모르겠다. 원작 소설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이 너무 일찍 죽었다. 그가 살아 있다면 이 정도의 영화가 안나왔을 텐데.
물론 도미니언 보다는 나은 점이 있다. 도미니언은 추억팔이에만 치중한 면이 강했지만, 이번 영화는 새로운 인물들로 새로운 이야기를 하려는 노력은 있기 때문이다.
감독인 가렛 에드워즈는 로그 원 스타워즈, 고질라의 연출로 블럭버스터 영화 제작에 실력이 있는 감독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조금 아쉬웠지 않았나 싶다.
영화에서 좋았던 점

감독의 장점이 바로 적용되어 좋았던 점은 공룡의 표현을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딱히 깔 것이 없는 것이었다. 시각 효과는 정말 좋았다.
바다에서 보여주는 공격적인 모습과 섬 내부에서 보여주는 티라노의 공격등은 쥬라기 공원 팬으로 정말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 연기도 어벤져스 이 후 새롭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에서 안좋았던 점
가장 먼저 스토리가 단순했다. 초반에는 팀을 꾸리는 과정에서 개인별 서사가 오히려 느슨해서 졸리게 했다. 후반으로 가면서 그 서사도 굳이 필요한 내용이 아니었다.

디즈니도 아닌 데, 헐리우드 가족영화 내용이 너무 심했다. 조난당한 가족의 이야기와 말썽을 부리는 고구마 스타일의 아역배우는 굳이 필요했나 싶다.

다시 생각해보면 공룡의 공격을 제일 많이 받은 것이 이 가족들이다. 탐사대가 주된 액션을 보여줘야 하는 데 가족들의 고난이 공룡 이야기로 보여준 것이다.
스필버그가 아직 ET의 감성을 너무 가지고 있는 듯 싶다. 실제 영화에서 ET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있었다. 아이가 먹을 것으로 아기 공룡을 데리고 다니는 장면에서 ET를 쵸코렛으로 꾀어냈던 장면이 떠올랐다.
엔딩이 후속작을 만들 수 있는 연출이 아닌 데, Rebirth 후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이 될 지 모르겠다.
4DX 감상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이고 공룡이 나오는 영화라 4DX에서 재미있는 액션을 받을 것이라 기대를 했지만, 그다지 재미를 받지 못했다.
초반의 선박 장면에서는 역동적인 장면으로 재미를 주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오히려 역동적인 장면이 없었다.
탑 건 메머릭이 최근 재미를 많이 준 4DX인데, 이 영화의 절반 정도도 안되는 재미를 주었다.
쿠키
나름 제작사도 시리즈 연재를 목표를 했을 텐데, 쿠키 영상이 없다. 영화가 망할 것으로 생각한 것인가?
총평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Jurassic World Rebirth 은 스필버그가 연출했던 쥬라기 공원에서 기술력으로 모두 담아내지 못했던 장면들을 비주얼 효과의 발전으로 이제는 보여줄 수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
원작 소설과 쥬라기 공원 영화에서 아쉬웠던 것이 소설의 내용이 빠진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었다. 쥬라기 월드에서도 그 빠졌던 부분을 채우는 과정이었는 데, 이 영화도 그러한 과정을 또 반복하였다.
아마도 스필버그는 쥬라기 공원 소설을 정말 좋아하는 모양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이렇게 영화를 계속 만드는 것을 보면.
그러면 스토리에도 신경을 좀 쓰지.
공룡과 그 공원에 아직 매력을 느낀 사람들은 재미를 보았을 듯 싶다.
배우이야기

조나 베넷을 연기한 스칼렛 요한슨 이다. 용병일을 하다 팀원을 잃은 과거가 있는 인물로 은퇴하기 위해 이번 작전을 맡았다.
어벤져스의 블랙 위도우의 느낌을 벗어나지 못했다. 액션을 하는 한 못벗어날 듯.

핸리 루미스 박사를 연기한 조나단 베일리 이다. 고생물학자 전문가로 샘플을 얻고 제약회사의 윤리적 책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넷플릭스의 드라마 브리저튼에 출연했다고 하는 데, 해당 작품은 아직 못봐서 생소한 배우였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쥬라기 공원의 앨런 그랜트의 젊은 모습처럼 보였다.

던컨 킨케이드를 연기한 마허살라 알리 이다. 조나의 옛 동료로 현장 책임자로 나온다.
조나와의 서사와 개인적인 서사가 졸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초반에 나온다.
이 배우의 블레이드 영화는 언제 나오는 것인 지 궁금하다. 제작중단된 것은 아니겠지?

제약회사 임원 마틴 크렙스를 연기한 루퍼트 프렌드 이다. 흑막이 있는 캐릭터인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제약회사가 작은 지 힘을 못썼다.
무슨 회사가 임원 한 명만 보내놓고 후속 지원이 없나?
이 배우가 히트맨 에이전트 47에서 히트맨을 연기한 배우란다. 뭔가 변한 듯.
기타 이야기

쥬라기 공원을 연상시키면서 그것을 오마주하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티라노 해골의 배너가 내려지는 장면같은.

영화 시작부에 17년전 사건에 대한 장면은 쵸코바 봉지로 일어난 사건으로 데스티네이션을 보는 듯 싶었다.
그리고 중요한 미션을 할 때에는 팀원 중에 F 감성인 사람이 없이 E 인 사람으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였다.
전작들에는 새로운 거대 공룡이 나오면 티라노와 결투를 했는 데, 이번 디렉스는 티라노와 만나는 장면도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후반부에 티라노와 디렉스가 싸우는 장면이 나올 줄 알았는 데, 실망시켰다.
오랜만에 원작소설을 다시 읽어볼까 싶다.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31036941

그러나 메이지 의 DNA 정보와 랩터 블루에서 자연적으로 출산한 아기 랩터의 DNA 정보를 원한 거대 기업의 사냥꾼에게 납치를 당한다.

이 영화의 전작인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을 리메이크한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