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나리움 Machinarium 에픽게임즈 무료 엔딩 리뷰

게임소개

8월 29일에 에픽게임즈에서 머시나리움 Machinarium 를 일주일간 무료로 배포를 하였다. 이 게임은 Amanita Design 아마니타 디자인에서 2009년 출시한 게임이었다.

필그림스와 사모로스트 게임을 제작한 개발사의 후속작이다.

작은 로봇 조셉이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기는 게임으로 퍼즐 형식으로 된 게임과 고전 아케이드 게임을 오마쥬한 게임으로 구성되었다.

그림풍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손으로 그린 듯한 아트풍으로 되어 있고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조작을 한다.

---

게임 설치 및 진행

머시나리움 Machinarium 게임 설치는 에픽 런처를 통해 설치를 하며 300메가 정도의 적은 용량을 차지한다.

설치가 끝난 후 게임을 실행하면 로고가 보인 후 메인화면이 나온다.

한글이 자동으로 인식되어 나온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대사로 진행되는 게임이 아니어서 메뉴 정도만 한글로 나온다.

이 게임도 메뉴화면과 실제 게임의 화면 비율이 다르다. 사모로스트 2 처럼 4:3 사이즈는 않지만 양쪽에 검은색 배경이 있는 게임화면으로 진행이 된다.

게임 첫 장면은 정체를 모르는 비행선에서 주인공 조셉이 부서진 상태로 쓰레기 더미에 떨어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짦은 애니로 게임 배경을 설명하는 데, 친절한 설명은 아니어서 게임 배경을 잘 이해하고 시작하지는 못했다.

게임의 진행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친절한 설명이 없이 진행되었다.

대사나 지문이 없기에 주어진 상황을 판단하고 퍼즐을 푸는 방식으로 게임을 하게 된다.

퍼즐의 난이도는 전작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우측 상단에 팁을 보여줄 정도였는 데, 정작 퍼즐의 난이도가 높은 것은 신중하게 화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퍼즐 진행 방식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위의 그림에서도 화살표 버튼의 왼쪽에 있는 낙서 같은 팁을 못보고 지나쳤으면 게임을 풀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이해를 했어도 쉬운 퍼즐은 아니었지만.

또는 정석적인 퍼즐 푸는 법을 비튼 퍼즐도 있었다. 이 퍼즐에서 퀴즈는 어렵지 않은데 화면 속에서 해결 방법을 보여주는 팁을 해석을 못해서 오랜 시간 동안 못 푼 퍼즐이었다.

게임에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오마쥬한 게임도 나온다.

---

게임 엔딩

게임의 엔딩을 보는 데 9시간이 걸렸다.

중간에 저장이 안되어서 했던 퍼즐 게임을 다시 푸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풀었던 퍼즐이어도 다시 풀 때 또 헷갈리 퍼즐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최종 장면에서 생긴 모습은 마지막 보스인 줄 알았으나 회상 장면으로 피해자라는 것을 아는 반전 스토리가 재미를 주었다.

마지막 단서를 얻고 여자친구를 최종 미션에 들어가면 분할된 화면으로 구성된 장면에서 빌런들의 결말을 볼 수 있다.

로봇이라 익사는 하지 않는 모양이다.

마지막 퍼즐은 정말 어려웠다.

음악 퍼즐은 나에게 정말 어려운 것이었다. 30년 전에 미스트라는 게임에서 음을 맞추는 퍼즐로 음악 퍼즐을 처음 겪어 봤는 데, 이 때도 어렵게 풀었다.

이번 게임은 고작 5개의 음계인데, 내 귀가 안좋은 지 나는 분명 6개의 음절을 들어서 그렇게 풀었는 데, 안풀렸다.

알고보니 6개 음절이 아니라 내가 듣지 못했던 음절이 있었다. 유튜브에서 공략을 찾아보고야 알았다.

게임의 마지막은 탈출 성공이었다.

엔딩 크레딧이 단촐한 게임이었다.

게임 중간에 특이한 장면이 있었다. 사모로스트 2 게임에 나왔던 로봇이 전시된 공간이 있었는 데, 회상장면으로 그 게임을 언급된 장면이 나왔다.

개발사가 같아서 연결이 된 것인가 싶었다.

도전 과제는 12개인 데, 게임을 마치면 모든 도전과제가 완료가 되었다. 이것은 사모로스트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필그림스가 도전과제가 더 다양해서 게임을 다시 도전하게 하는 요소가 있었다.

---

추가정보

게임정보 : https://store.epicgames.com/ko/p/machinarium-5e6c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