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2 (Deadpool 2) – MCU와 연계되길 바라며…

20180602_01.jpg

전편에 이어 스케일이 커졌고 액션도 나름 찰지게 나와 재미있게 보았다. 관객들에게 말을 거는 듯한 장면은 전편에 비해 줄어 든 감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지만, 영화의 스토리에 집중하는 데는 괜찮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영화에서 스스로 말하듯 가족 영화라고 표현한 것처럼 전편과는 달리 19금 표현이 신체 절단액션 장면과 드립장면을 제외하면 많이 없는 듯 싶었다. 모범적인 엑스맨에서 조금 과한 수준이랄까…

이 영화에서 케이블로 나온 조슈 브롤린의 등장이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캐릭터이다. 어벤져스3의 타노스의 분위기가 나지 않으면서 나름 재미있는 캐릭터로, 데드풀과 마찬가지인 생소한 캐릭터가 한국에 제대로 안착한 거 같았다.

20180602_02.jpg

 

도미노로 출연하는 재지 비츠도 눈 여겨 볼 만한 캐릭터였다. 능력이 운이 좋은 것인 데, 정말 대단한 능력으로 보여질 정도의 능력이었다. 위기상황에만 적용되는 능력인 지 궁금하지만…

엑스 포스에 대한 떡밥을 이번 작품에 뿌렸으니, 다음 작품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 줄 지 기대가 된다. 

그러나 정말로 바라는 것은 MCU에 나오는 것이지만, 어렵겠지. 로건은 나이가 들었고, 스파이더맨은 소니 것이고, 디즈니는 청불영화는 안만들 것이고…

PS : 쿠키 영상은 마블 영화답게 나오지만, 엔딩 크레딧이 모두 끝난 후에는 안나온다. 감사의 글만 나온다. 기다린 보람이 없다. 그러나 쿠키영상은 정말 배꼽을 빠지게 만들었다. 마블 MCU에 속한 영화들은 다음 작품에 대한 힌트가 있는 것에 비해, 이 영화의 쿠키영상은 에필로그와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들었다.

Load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