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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2020년에 촬영을 끝마쳤지만 코로나 사태로 상영 지연으로 2024년에 개봉한 남동협 감독 연출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 Handsome Guys 는 한국형 오컬트 B급 코메디영화이다.
인상은 험악하지만 순박한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버려진 집을 사고 시골로 내려가게 된다.
내려가는 길에 마트에서 인상 때문에 젊은 여행객들과 충돌을 벌이기도 하고, 로드킬 당한 염소를 치우다가 지역 경찰관들의 오해를 받기도 한다.
저녁에 낚시를 하다가 낮에 충돌이 있었던 일행 중 미나를 구해주다, 납치범으로 오해를 받는다.
이들이 구입한 시골 저택에는 남다른 비밀이 있는 데, 그 비밀이 깨어나면서 재필과 상구의 오해는 깊어지게 된다.
영화 소감
핸섬가이즈 Handsome Guys 는 코로나로 인해 2024년에 개봉을 하여서 실제 촬영 시기보다 늦게 보게된 영화이다.
그렇다보니 이제는 뜬 배우들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영화는 터커 & 데일 Vs 이블 영화의 리메이크작으로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해당 영화는 아직 못본 상태이다.
리메이크 영화이지만, 이 작품의 차별화된 내용이 오컬트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한국식이라.
영화에서 좋았던 점
오컬트 B급 코메디 영화로는 재미를 주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험악한 인상의 사람들로 인해 벌여지는 오해로 인한 사건이 코메디인 줄 알았는 데, 오컬트 호러와 혼합을 하였다.
인상으로 인한 선입견에 대한 풍자 뿐만 아니라 오컬트 호러적 재미를 이성민, 이희준 배우의 과장된 얼굴 연기로 신선한 재미를 주었다.
영화에서 안좋았던 점
기본 내용은 클리셰를 따라 한 듯 신선한 재미는 없었다. 장소에 대한 과거 설명, 나대는 인간들의 죽음, 소멸 등 기본 플롯은 그대로였다.
단지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와 비뜰린 연출로 순간의 재미는 있었지만.
B급 코메디에 너무 집착하였는 지 과장된 부분도 있고, 그것이 배우의 현재 이미지와 맞지 않아서 더 과장되게 보였다.
예를 들면 재벌집 막내아들의 이미지로 격상된 이상민의 과장된 얼굴 연기는 큰 재미를 주지 못했다.
이것은 개봉 시기를 맞추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총평
핸섬가이즈는 처음 예고편만 보았을 때는 얼굴로 벌여지는 오해로 인한 사건 코메디인 줄 알았는 데, 알고 보니 오컬트 영화라는 충격적 반전이 담긴 영화였다.
B급 감성 코드에 맞게 과장된 연기도 있어서 나름 충실하게 제작된 영화이기는 하나, 개봉 시기가 너무 연기되어서 배우들의 과거 모습을 보게 되면서 괴리감을 느끼게 한 영화이다.
영화 자체만 보면 4년 전에 봤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다.
배우이야기
재필 역을 연기한 이상민 이다. 터프한 외모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사건의 중심 인물이다. 오함마 같은 도구로 더욱 오해를 키운다.
이상민 배우가 코메디 연기를 안한 것이 아니다. 보안관 영화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진중한 역을 위주로 했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노년의 회장 역이 너무 인상적이라 이번 모습에는 과장된 모습으로 보였다.
상구 역을 연기한 이희준이다. 재필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게 된 인물로 생긴 것과 다르게 감수성이 강한 인물이다.
이 배우도 최근 살인자O난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어서 이번 영화의 연기는 튀는 모습이었다.
미나를 연기한 공승연이다. 알바를 하는 학생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와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공승연의 앳띤 모습을 볼 수 있다. 왠지 최근 작품보다 이번 영화에서의 모습이 더 나은 듯 싶다.
시골 지역 경찰 최소장을 연기한 박지환이다. 재필과 상구를 선입견으로 오해를 하는 인물이다.
범죄도시의 코믹한 연기가 인상적인 배우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후반부에 너무 농밀한 댄스까지 보여주었다.
정극과 코믹을 너무 보여주었다.
남순경을 연기한 이규형이다. 최소장의 동료로 나오고 마지막에는 재필과 상구의 무죄를 증명해 준다.
이규형은 슬기로운 감빵에서 뽕쟁이로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었는 데, 이번 영화에서 그 느낌이 있는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최근 이 배우는 코믹한 연기를 하지 않는다.
미나의 친구들이자 빌런들이다.
영화 촬영 당시에는 신인이었던 배우이지만, 2024년에는 뜬 배우가 있다.
제이슨을 연기한 김도훈은 무빙에서 떴고, 병조를 연기한 강기둥도 조연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계속 보여주었다.
보라를 연기한 박정화는 눈에 익었지만 잘 몰랐는 데, EXID의 막내라고 한다.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32475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