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크루즈 Jungle Cruise 영화 리뷰

영화소개

16세기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아기레 (에드가 라미레즈)는 남미로 달의 눈물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정글에서 죽음을 맞을 뻔하였으나 부족장이 달의 눈물로 도움을 주어 살아나게 된다.

달의 눈물을 빼앗기 위해 부족민을 살해하다가 부족장의 저주를 받게 된다.

1916년 달의 눈물 전설을 파헤치고자 하는 열혈 식물학자 릴리 (에밀리 블런드)는 단서인 화살촉을 훔쳐 동생 맥그리거 (잭 화이트홀)와 함께 정글을 방문한다.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 잭 화이트홀
이미지 출처 : imdb.com

정글을 탐험하기 위해 배를 섭외하다 사기꾼같은 선장 프랭크 (드웨인 존슨)를 만나 같이 모험을 떠난다. 그들의 뒤를 독일 요하임 왕자 (제시 플레먼스)가 뒤쫒으면서 정글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영화 감상

디즈니랜드의 놀이 시설 중 하나인 정글 크루즈를 테마로 제작한 영화라고 한다. 제2의 캐리비안 해적이라고 할까.

결과적으로 봐서는 후속작이 나오기에는 힘든 성과를 보였다.

지속적으로 캐릭터가 소모되고 이제는 늙었다고 느껴지는 드웨인의 소모적 사용에서 신선한 재미가 없고 에밀리 블런트의 급노화로 역시 생생한 역할이 느껴지지 않았다.

캐리비언의 해적은 당시에는 젊은 배우들이 신선한 느낌이 주어서 젊은 영화였는 데, 이 영화는 일단 나이 먹은 배우들이 젊은 액션을 하려는 것이니 억지로 봐주는 느낌이었다.

1900년대 부자들
이미지 출처 : imdb.com

거기에 디즈니 영화답게 PC가 물들어 있어서 시대적으로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2000년대에는 호의적으로 볼 수 있는 페미니즘적인 시대를 앞선 여성이라던가,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인간주의로 칭찬받을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으나, 과도한 PC로 인해 눈쌀 찌푸리게 하는 부분으로 느껴졌다.

릴리를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 역할로 의도적으로 보여준다거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의 부부 설정은 디즈니는 PC를 지지합니다라고 의도적으로 말하는 듯 싶었다.

정글 크루즈 잠수함
이미지 출처 : imdb.com

아마존을 이 시기에 잠수함으로 탐험할 수 있었는 지 근거없는 판타지적인 설정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독일에서 대서양을 지나서 아마존까지 가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그냥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 것만 보이는 것이었나 싶다.


배우 이야기

정글 크루즈 프랭크와 릴리
이미지 출처 : imdb.com

정글 크루즈 에 드웨인 존슨와 에밀리 블런트가 같이 연기하는 영화가 제작될 지는 몰랐다. 정확히는 에밀리 블런트가 이런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카리오, 콰이어트 플레이스 등에서 코믹함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를 연기한 그녀가 망가지는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 놀라웠다.

드웨인은 비슷한 역할을 또 한 것이니 그만 봐도 되지만…

요하임 왕자
이미지 출처 : imdb.com

요하임 왕자 역을 맡은 제시 플레먼스는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의 전작에서 인상적인 작품을 본 적이 없어서 신선하였지만, 왕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늙어보이지 않나 싶다.

전반적으로 배우들이 나이가 들어서 평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평가

1년에 1 ~ 2편 정도는 드웨인의 영화를 보는 듯 싶다. 다작을 하는 배우이고 비슷한 연기를 해서 이제는 질리는 배우이다.

이 영화에서도 비슷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특수효과의 CG기술력으로 눈요기를 주는 것이 반복하였다.

시간이 정말 남아서 볼 것 없을 때 보면 그나마 나을 듯 싶다. 아니면 조금 부담스럽겠지만 아동들은 좋아할 지도…

표범 캐릭터
이미지 출처 : imdb.com

동물 CG는 자연스러웠다.

평가: 2/5

추가정보

정글 크루즈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087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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