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킹덤 드라마의 내용을 소재로 하여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국내 개발사 액션스퀘어에서 제작한 게임이 킹덤 왕가의 피 이다.
이 게임이 2024년 3월 5일 출시를 했는 데, 무료로 배포를 하였다.
클로즈 베타도 아니고 어얼리 엑세스도 아닌 정식 게임으로 스팀에서 출시를 하였다.
아니 왜?
이 글의 순서
게임 설치
3월 5일 그 소식을 듣고는 스팀에서 찾아보았다.
정말로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배포중이었다. 한시적 이벤트가 아니라 그냥 무료로 배포를 하고 있다.
약 5G 용량의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을 하면 처음에 로그인 창이 나온다.
유비소프트나 EA게임 등 일부 유통사에서 배포하는 게임의 경우 자체 로그인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게 듣보잡 제작사에서 배포하는 게임이 로그인을 물어본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제작사 플랫폼의 로그인이 아니고 애플과 구글의 아이디로 로그인하는 것이었다.
일종의 간편 로그인 인데 왜 이것이 필요한 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PC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제작하여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게임 실행
로그인 후 게임이 실행되면 나오는 메인 메뉴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
New Game, Load 등의 메뉴가 나오지도 않았다.
당황스러웠다.
멀티 게임도 아닌 데, 서버 선택이 있는 것도 이상했다.
아시아, 남동아시아, 미국, 유럽 서버를 두고 있는 가 보다.
튜토리얼로 들어가 게임 조작법을 익히게 해 준다.
이때부터 당황스러웠다.
게임 컨트롤러가 작동을 하지 않았다.
키보드와 마우스만 작동을 하였다.
작동 방법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액션 롤플레잉 이고 소울류라고 알고 있었는 데, 너무 조작이 쉬웠다.
그래픽도 최신 게임으로 보기에는 시대에 뒤쳐졌다.
모바일 게임으로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수준이기는 했다. 내가 모바일 게임을 하지 않다 보니 최근 모바일 게임 그래픽을 몰라서 그랬다.
어영 부영 게임을 하다보면 판을 끝내게 된다.
동작도 단순하고, 반복적인 몹의 출현으로 재미가 없는 게임이었다.
모바일 게임도 있다고 하는 데, 굳이 설치해서 테스트해 볼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게임 설정
킹덤 왕가의 피 게임 화면 설정에서 화면 품질에서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다. 3840 x 2160 도 선택을 할 수 있었는 데, 버벅임이 있었다.
1920 x 1080 에서는 괜찮게 작동을 하였다.
최적화가 잘 안된 듯 싶었다.
조작키는 정말 단순하였다.
요즘 PC 게임에서 이렇게 단순한 조작키를 가진 액션 게임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스팀 게임설명을 보니 컨트롤러를 지원하지 않음 으로 되어 있는 것 을 확인하였다.
게임의 버그도 아니고, 호환성이 없는 컨트롤러를 사용한 것도 아닌 게임 자체가 지원하지 않는 것이었다.
게임 오디오에도 문제가 있었다. 나는 DAC 를 이용해서 사운드카드로 사용하는 데, 이 게임은 DAC를 사운드카드로 사용하면 게임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
메인보드 사운드카드를 이용할 때 게임이 실행된다.
나는 짦은 시간 게임을 해서 많은 버그를 겪지 못했지만 그 외 많은 버그가 있다고 한다.
무료로 배포하였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제작사와 게임이다.
가챠가 있었나? 수익모델이 없는 게임인데 무료로 배포하다니. 서버 운영비나 고객지원같은 어떻게 하려고, 제작비를 건질 방법은 어떻게 하려고.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더 낳지 않는 싶다. 스팀의 평가도 부정적인데…
추가 정보
게임 정보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258870/Kingdom_The_Blood
사실 이 드라마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현빈이 출연했던 "창궐"하고 비슷한 내용이어서, 아류작인 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