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리움(Conarium) 게임 엔딩 리뷰

게임설명

2017년에 출시한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한글화가 되지 않았고, 제작사의 인지도가 낮은 낮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었다.

그러다 에픽게임즈에서 2019년 9월 19일부터 일주일간 무료로 배포하여 알게 되어 다운받았었다.

아직도 한글패치는 없다.

개발사는 Zoetrope Interactive로 알려지지 않은 업체이다.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공포소설을 쓴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게임 설치 및 실행

2019년 9월 19일에 무료로 배포할 때 받아서 설치를 하였다. 당시에는 35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했기에 3440 x 1440 해상도로 게임을 잠깐 즐겼다.

당시에는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에 만족해 게임을 했다. 그러나 약간 왜곡되어 보인다는 느낌도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한글 패치도 없어서 그렇게 오래 즐기지도 않았다. 특히 소마(SOMA)와 비교했을 때 재미가 떨어져서 흥미를 잃었다.

그러다 올해 모니터를 필립스 4K 43인치로 바꿨다. 이 모니터에서 3840 x 2160 4K 해상도로 게임을 실행해 보았다.

다행히 해당 해상도를 지원하였다. 생각해보니 2017년 게임이다. 그래픽이 좋지 않아서 고전작품으로 착각했다.

게임의 시작은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상태로 남극의 연구소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부분은 소마(SOMA)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또한 정체를 모르는 존재가 쫒아오는 것도 비슷했다. 비슷하지만 이 게임은 쫒아오는 존재의 공포감이 많지 않아서 긴장감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게임 중간에 게임에 영감을 준 H.P. 러브크래프트 소설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Metro 2033에서도 비슷한 연출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게임 평가

게임은 처음에는 무료로 배포되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공포게임이니까 긴장감의 재미를 기대했다.

하지만 첫 느낌은 한글화 패치가 없다는 실망감이었다.

대화는 많지 않지만, 쪽지나 책 등의 문서의 글들이 많았기에 정확한 게임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시간을 들여서 해석할 마음까지는 없기에 대충 흩어보는 것으로는 놓친 정보들이 많았다.

그래픽은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했지만, 뛰어난 퀄리티는 아니었다. 물체의 질감은 기본 광택 정도만 보여주었고, 색감은 우충충, 남극의 추운 장소에서는 추운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

2017년 게임치고는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인디 게임을 넘지 못하는 수준.

암네시아 공포게임류라고 기대를 해서 해 보았던 소마(SOMA)와 비교를 자주 하게 되는 데,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공포게임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퍼즐 게임 정도. 그것도 약간 불친절한.

소마(SOMA)와는 달리 멀티엔딩이라 기대를 했는 데, 엔딩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모호한 엔딩이었다.

게임을 엔딩 본 후 왠지 시간이 아까웠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게임이었다.

참고로 스팀에서는 20,500원, 에픽에서는 20,000원에 판매중이다. 이것을 보면 무료로 즐겼다는 것에 만족한다.


참고 사항

Load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