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로 바꾸다.

20180706_01.jpg

어제 KT 설치 기사가 와서 인터넷을 바꿨다. 
화요일 저녁에 전화요금을 보다가, 인터넷요금하고 결합되어서 잊고 있었는 데, 인터넷 약정이 지나지 않았나 싶어서 조회를 해봤다. KT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다른 서비스를 몇 년 이용해서 중간에 띄어낸 시간을 제외하고도, 9년 6개월을 중단없이 사용한 고객인데. 2015년에 재가입으로 요금 일부 할인해 준다고 해서 그냥 계속사용했는 데,  작년에 원래 재가입 문의가 왔어야 했는 데, KT가 그냥 넘어갔다. 

작년에 요금 변경으로 전화를 했었을 때, 기가 인터넷으로 교체를 해보라고 했는 데, 2015년에 모뎀을 바꾸었는 데, 당시 모뎀이 기가 모뎀이어서, 필요없다고 했다. 그때 말고는 KT와 전화를 한 적이 없어서, 직접 전화를 했다. 왜 재가입 문의가 안왔냐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3년 재가입을 하면, 요금 할인과 장기 고객 무슨 서비스에 가입되어 15,000원(부가세 별도)에 기가 패밀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2000원 정도 더 인터넷 요금이 내린 셈인데, 작년에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좌우간 신청했고, 집에 와서 혹시나 하고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봤다. 

이럴 수가..

모뎀이 기가 모뎀이어서 당연히 기가 속도인 줄 알았는 데, 100M 속도만 나왔다. 근데 내 기억에는 모뎀을 바꿀 당시 500M 정도 속도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되는 데, 어느 순간 속도가 내려간 듯. 9년 전 재가입했던 서비스 속도였다. 다운로드를 많이 받지 않고, 급하게 받을 일도 없어서 속도에 무관심한 지 오래되었더니…

사기 아닌가?

좌우간 어제 설치가 되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모뎀은 기존에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GiGA WiFi Wave 2)" 단말기가 추가되었다. 그러면서 기존에 사용 중이던 아이피타임의 유무선 공유기를 떼어 놓았다.

올해 1월달에 새로 산 신형 유무선 공유기 ipTIME A1004ns을…
https://www.rhinoc.net/f144/18451

웨이브2 단말기가 더 좋은가? 일단은 설치를 해 두었느니 테스트를 해 볼 겸 그냥 두었다.

20180706_09.jpg

PC에서 유선 인터넷 속도를 테스트해보았다. 속도 테스트는 벤치비를 이용하였다.
다운로드 469 / 업로드 474
계약한 서비스 속도에 맞게 나왔다.

20180706_10.jpg

모바일을 테스트 해 보았다. 역시 벤치비 모바일 앱에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5GHz 속도 와이파이로 세팅 후 테스트 해 본 결과 PC보다는 느리기만
다운로드 378 / 업로드 464 로 빠른 속도로 나왔다.
문제는 이 점수는 웨이브2가 옆에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고, 다른 방에 가서 테스트하니 벽이 가로 막혀 있어서 절반 정도로 속도가 줄었다.

속도 테스트 후 단말기의 속성을 알아보았다.

20180706_02.jpg

KT모드, 공유기 모드, 브릿지 모드 3가지를 지원한다는 것이 특이했다. 음, KT모뎀에 연결하지 않고, 다른 회사 인터넷 서비스에 연결해서도 유무선 공유기처럼 사용이 가능한 기능이 있고, 브릿지 모드도 가능하니, 허브 개념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종이다.

20180706_03.jpg

DDNS 설정을 지원해 주는 모양이다. dyndns 서비스가 유료로 변경되었는 데, KT는 계약을 맺었는 지, 1개는 공짜로 가능한 모양이다. 시놀로지 NAS가 dyndns를 지원하지 않아서 i234.me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데, 음 이것은 나중에 테스트 해봐야겠다.

또한 트래픽 관리 기능에서 공유기에서 지원하는 포트 포워딩, DMZ 등의 기능이 있어서 공유기스런 기능도 가능하다.

20180706_08.jpg

사용하고 있는 시놀로지 NAS와 연결이 안되어 있어서 어시스턴트를 실행해서 검색으로 찾아보니 사용 중인 NAS가 검색이 되었다.

20180706_04.jpg

어시스턴트 마법사로 드라이브 연결을 해 보았다. 이것은 처음에는 안되었으나, 재부팅 후 되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20180706_05.jpg

문제는 FTP와 외부접속이 안되었다. 내부 드라이브 연결은 되었으나, 외부 접속은 안되는 특이한 오류가 발생하다니.

20180706_06.jpg

시놀로지 제어판에서도 연결 테스트에서 실패함으로 나왔다.

20180706_07.jpg

라우터 설정을 점검하는 데, 2개 이상의 라우터가 있다고 나온다. KT모뎀과 웨이브2 단말기가 라우터로 인식되는 것인가? 그래서 브릿지 모드로 고쳐서 테스트 해 봤다가 오히려 더 악화를 시켜서 웨이브2의 초기화 버튼으로 복구시켰다.

아직도 NAS의 외부 접속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냥 염두에 두고 있는 아이피타임 공유기로 교체를 해 볼까 한다. 시놀로지 네이버 카페에서도 비슷한 답변이 있고. 공유기보다 더 나은 것도 없는 데, 왜 잘 사용하던 신형 공유기를 떼어 두고 이걸 설치하고 갔는 지, 설치기사가 원망스럽다.

아무튼 사기를 당한 것 같은 인터넷 속도의 복구와 요금 2000원 저렴해진 것으로 마무리해야지…

Loading

“KT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로 바꾸다.”의 1개의 댓글

  1. 오늘 결국 KT에서 제공한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GiGA WiFi Wave 2)를 빼내고 아이피타임 공유기로 교체를 했다.
    호스트를 알아내는 중 이란 메시지와 연결끊김이 잦아 결국 공유기 교체
    5G를 지원하는 아이피타임 공유기임에도 KT 공유기에 비해 무선 인터넷 속도가 줄긴 했지만 어차피 무선인터넷 속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까.
    시놀로지 나스 설정만 제대로 해두는 작업만 남았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