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메사 Black Mesa 정식으로 다시 시작하다

게임 구매

스팀 (steam)에서 여름 세일을 시작하였다. 사실 구매를 할 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해서 이번 세일은 지나칠려고 했는 데, 무심코 보게 되었다.

바로 블랙 메사의 세일을.

하프라이프 1이 1998년에 나왔다. 이 게임이 정말 대박을 터트렸고 결국 Steam을 살리게 되었다. 이 게임이 유저들이 소스 엔진으로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 2008년이었고, 2012년에 테스트 버전을 스팀에서 무료로 배포하였다.

원작의 중간 정도까지 작업한 분량을 공개하였다. 2012년에 잠깐 즐겼다가 2015년에 공개된 부분까지 엔딩을 봤었다. 2020년 3월에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당시에는 관심이 안생겨서 구매를 하지 않았다. 비용도 비싸다고 생각되었고.

그러나 8200원에 판매한다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장바구니에 넣었다. 하나만 구입하면 썰렁해서 타이탄폴 2도 같이 구매했다.

구매 후 생각해보니 하프라이프2 묶음팩은 9.99달러에 구입해서 스팀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 데, 그동안 구입한 게임들을 생각해 보면 하프라이프2는 정말 캐시카우였다.


게임의 설치

베타 버전의 설치는 조금 까다로웠는 데, 정식 버전은 구매 후 바로 자동 설치가 가능하고, 금방 설치가 되었다.

첫 화면은 하프라이프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루발 (빠루)이 나왔다.

비디오 옵션을 설정하였다. 3840 x 2160까지 지원하였다.

조금 버벅여서 화면 화질을 낮추었다.

오디오 옵션에 자막 언어에 KOREAN이 있어서 설정을 했다. 그런데 설정을 하기 전에 볼륨 설정은 한글로 나왔다.

특이한 것은 한국어로 바꾼 후에도 메뉴명은 영어로 나오고 볼륨 설정만 한글로 나왔다.


게임의 실행

블랙 메사 Black Mesa 게임 리뷰

뉴 게임 (New Game)에서 챕터별로 실행이 가능하게 나와 있었다. 왜 그런 것인 지… 예전에도 그랬는 지 기억이 안나서 모르겠다.

1탄의 시작과 동일하게 궤도열차에 탄 채로 시작이 되었다. 이것은 베타 때도 즐긴 부분이다. 역시 열차를 타는 도중에 G맨을 볼 수 있었다.

블랙 메사 Black Mesa 게임 리뷰

베타보다는 그래픽의 퀄리티가 조금 더 나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왕 테스트로 실행하기로 했으니 차원 충돌이 일어나는 것까지는 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하였다. 슈트를 입어 보았다.

블랙 메사 Black Mesa 게임 리뷰

차원 충돌까지 진행해보고 게임을 중단하였다.


한글 자막 문제

한글 패치가 따로 있었다. 스팀 실행기에서 블랙 메사 카테고리에 창작마당에서 검색을 해 보니 위와 같은 페이지가 나왔다.

Korean translation 으로 검색했다.

구독으로 신청하면 자막을 다운로드 받게 되어 있었다.

왜 자막을 다운받았냐면 게임에서 보여주는 자막이 깨져서 보였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해상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건가 싶어서 해상도를 낮췄지만 마찬가지로 깨져서 나왔다.

그래서 다운로드 받아서 다시 실행을 해 보았는 데, 마찬가지로 깨져서 나왔다. 아주 몰라볼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하프라이프2는 자막이 깔끔했는 데, 이것은 조금 보기 안좋았다. 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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