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 리뷰

영화 소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는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빌런들을 모아 특수 임무를 맡겨 작전을 벌이는 특수부대를 말한다. 아만다 윌러가 빌런들에게 10년 감형을 조건으로 특수 작전에 수감중인 빌런들을 투입한다.

그러나 투입된 빌런들은 사전에 정보가 누출되어 기다리던 정부군에게 공격을 받고 몰살이 된다. 할리 퀸과 플래그만 살아 남는다.

스쿼드 1팀
이미지 출처 : imdb.com

첫번째 팀을 미끼로 보낸 윌러는 섬 반대편에 또 다른 팀을 보냈다. 무사히 도착한 B팀은 팀웍을 맞추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배우 이야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마고 로비
이미지 출처 : imdb.com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서 할리 퀸 하면 마고 로비가 떠오를 정도로 이 캐릭터를 꽉 잡았다. 원래 할리 퀸의 드레스 코드는 여자 광대의상이었으나 코믹 원작 상에서는 조커와 깨지면서 광대 의상을 벗었지다.

이번 영화에서는 신부 드레스를 입고 나온다. 헤어 염색이 좌우 다른 것은 유지했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인상적이지는 않는다.

마고 로비가 출연한 영화 중 실제로 제대로 본 것은 이 영화가 두번째이다. 할리 퀸으로 나온 이전 2개의 작품오 보지 못했다. 첫번째로 본 것은 어바웃 타임에서 조연으로 나온 것이었는 데, 예쁜 배우가 잠깐 나왔다는 것 정도였다.

주요 팀원

빌런들의 등장
이미지 출처 : imdb.com

B팀의 구성원으로 폴카 닷 맨으로 나온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은 이번에 처음 인지한 배우였다. 찾아보니 앤트맨에서 불량배 친구 중 한 명으로 나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때와는 다른 연기를 보여서 연기력은 좋은 배우로 이번에 인식되었다.

내 또래한테는 존 시나는 레스링 선수로 유명하다. 액션 연기는 되지만 연기력이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사실 배우로써 느껴지지는 않았다. 드웨인 존슨이 배우로 인식되는 것에 비교가 된다.

마블에서 헤임달로 연기한 이드리스 엘바가 DC 코믹의 캐릭터를 맡은 것이 특이했다. 토르 시리즈에서는 죽어서 DC에서 환생한 것인가?

블러드스포트 역으로 팀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이었다. 또한 범죄인 들 중에서 가족을 생각하는 인물을 연기하기도 하였다.

랫캐쳐2 역을 맡은 다니엘라 멜키오르는 포르투갈 배우로 헐리우드 첫 작품이다. 게임 플레이그 테일이 떠오르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인 데, 왜 빌런이지 하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였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킹 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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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샤크 이다. 몸통은 인간, 머리는 상어인 어인족이고 CG로 만든 캐릭터이다. 그런데 목소리를 더빙한 배우가 실베스터 스탤론이다. 뭐 대사가 많지 않아서 알 수는 없었다.

가오갤의 그루트와 같은 밈을 유행시키려고 했나 보다. 실패했지만.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플래그와 피스메이커
이미지 출처 : imdb.com

플래그를 맡은 조엘 킨나만 이다. 전작인 수어사이트 스쿼드에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망한 리메이크작품인 로보캅에서 알렉스 머피 역도 맡았다.

빌런들에게 둘러 쌓인 순둥이 캐릭터였다. 전작에서도 그랬는 지 궁금하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만다 윌러
이미지 출처 : imdb.com

빌런들보다 더 빌런스러운 아만다 윌러 역을 연기한 비올라 데이비스 이다. 역시 전작에서 같은 인물을 연기했다.

원작에서도 이러한 캐릭터인 지 궁금함을 불러 일으킨 배우였다.

특이한 캐릭터

Ratcatcher
이미지 출처 : imdb.com

배우 중 가장 특이한 연기를 한 배우이다. 물론 CG로 만든 캐릭터이지만 위즐(족제비) 역을 맡은 배우가 숀 건이었다. 모르고 봤을 때는 지저분한 캐럭터였는 데, 알고 나는 기가 막혔다.

숀 건은 가오갤 시리즈에서 크래글린을 연기한 배우였다. 알고 나니 얼굴이 비슷해 보였다.


영화 평가

DC코믹스의 영화는 배트맨, 슈퍼맨 등과 같이 영웅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마블의 히어로 영화는 보기 좋게 화려한 연출을 한다면, DC는 진지함이 있었다.

그런만큼 악당들도 개별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었다. 배트맨의 조커, 펭귄맨과 슈퍼맨의 렉스 루터 처럼.

그런데 잘 알지 못하는 DC 코믹스의 빌런들을 모아 놓고 영화를 만드니 그들 서사를 모르는 상태여서 그런가 전형적인 범죄자로 특수부대를 구성해서 죽을 위험에 처한 미션에 투입하는 영화의 클리셰 덩어리가 되었다.

그것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처럼 감동을 주는 고전 전투영화가 아닌 약빨고 만든 듯한 B급 병맛 영화가 되었다.

제임스 건이 감독이어서 가오갤 시리즈와 같은 코믹한 요소가 들어갈 수는 있지만, 마블의 재미적 요소를 억지로 DC에 덮힌 듯 싶었다.

자살 특공대 등장
이미지 출처 : imdb.com

그리고 많은 빌런들이 나오지만, 마블의 빌런들과 비교해 볼 때 초라해 보이는 슈트와 능력은 오히려 화려한 연출에 질렸던 감성에 생소한 모습으로 다가오기는 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타피쉬
이미지 출처 : imdb.com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서 스타피쉬 외계 생명체의 등장은 정말로 코믹스러웠다. 유쾌한 코믹이 아니라 어이없는 코믹이랄까.

병맛 영화를 돈 들여서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그것도 청소년 불가 영화로.

잔인한 장면을 빼면 내용으로는 아동 코믹 영화였다. 데드풀은 잔인하지만 아동 코믹은 아니었다. 잔인한 것을 빼도 내용적으로 좋았는 데, 이 영화는 유치했다.

그럼에도 궁금함이 일으키는 영화였다. 리부트를 한 작품이 이 정도인 데,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년 작은 어떠했는 지 말이다.

시간 낭비였다고 생각되는 영화였다.

평가: 2/5

추가 정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 퀸
이미지 출처 : imdb.com

마고 로비의 할리 퀸이 이 영화에서 중요하기는 한 데,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았다. 배트맨 아캄 시리즈 게임에 나온 할리 퀸과는 다른 캐릭터였기 때문이었다.

원작 코믹에도 이러한 모습이 있는 지 궁금하다. 그냥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캐럭터로 보였다.

영화 정보

https://www.imdb.com/title/tt63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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