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룩 업 Don’t Look Up 영화 리뷰

영화 소개

미시간 주립대 천문학과 대학원생인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가 혜성을 발견하고 그것의 궤도를 전임 교수인 랜들 민드 박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계산한다.

혜성이 6개월 후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알게 된 이 들은 지구의 멸망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위해 지구방위합동본부의 오글소프 박사에게 연락한다.

이들은 백악관으로 들어가 보고를 하는 데, 대통령 (메릴 스트립)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본인의 정치적 위기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들은 백악관에서 나오면서 언론에 알리는 데, 언론은 스타의 결별설에만 관심을 보이고 혜성충돌 소식을 코메디 소재로 전락시킨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지구 멸망의 그 순간은 다가오고 있다.

지구로 낙하하는 혜성
이미지 출처 : imdb.com

배우 이야기

돈 룩 업 이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가 1위를 하였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이 정도로 대단한 배우들을 모아서 작품을 만들었는 데 1위를 하지 못했다면 그건 각본과 감독의 역량이 정말 문제였으리라.

돈 룩 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이미지 출처 : imdb.com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으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인셉션 이 후 오랜만에 본 그의 영화였다. 이제 나이대와 맞게 보이는 중후한 모습이었다.

그의 리즈 시절은 정말 꽃미남이었지만, 중년이 된 그는 인간계로 돌아온 듯 싶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 게임 시리즈에서 떴지만 그 시리즈는 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나한테는 엑스맨 시리즈에서 미스틱으로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연기를 잘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나마 패신저스에서 정상적인 인간 역할을 맡은 것을 보았고, 로맨스 연기도 보아서 예쁜 모습을 기억하지만 연기력은 그닥…

이 영화에서는 꽤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남친에게 배신당하고, 언론에 피해를 받게 된 히스테릭한 대학원생을 보여주었다.

돈 룩 업 백악관 회의 장면
이미지 출처 : imdb.com

미국의 여자 대통령으로 나온 메릴 스트립은 힐러리를 풍자적으로 연기를 한 듯 싶은 데, 메릴의 명품 연기는 그대로였고,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는 아직도 정정함을 보여주었다.

마크 라이언스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와는 다른 기업 CEO의 모습으로 나왔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 나사의 조치마저 무산시키는 역할로 나왔다.

이중적인 인물 표현이 대단하였다.

돈 룩 업 조나 힐
이미지 출처 : imdb.com

대통령의 아들로 국정의 비선으로 나온 조나 힐 이다. 코메디 배우로 21 점프 스트리트 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인 지 뚱뚱한 몸을 바탕으로 한 코믹 연기가 떠올랐는 데, 이번 영화에서는 비열한 정치인의 모습도 보여주어서 놀라웠다.

돈 룩 업 티모시 샬라메
이미지 출처 : imdb.com

깜짝 놀라게 한 배우였다. 카메오로 나온 줄 알았는 데, 중반부터 실의에 빠진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연인이 된 역할로 나오는 티모시 살라메 이다.

연상연하 커플로 보여질 정도로 티모시의 예쁨이 더 돋보였다. 듄 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돈 룩 업 방송계
이미지 출처 : imdb.com

케이트 블란쳇이 TV쇼 진행자로 나왔다. 현실적으로 표현 한 듯 싶었다.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현실처럼 인기있는 가수 아이돌로 나오기는 한다. 공연장면도 나온다. 제작진에서 뽕을 뽑은 듯…

돈 룩 업 론 펄먼
이미지 출처 : imdb.com

론 펄먼이 극우 보수인물로 나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드래스크로 나온다. 몬스터 헌터 영화에서도 깜짝 등장이었는 데, 이번 영화에서도.

다양한 배우들이 깜짝 등장한 것이 많은 영화였다.


영화 평가

돈 룩 업 은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영화이다. 극장에서 개봉했어도 많은 관객을 모았을 정도로 화제성과 재미를 가진 영화라 평가한다.

지구와 충돌하는 혜성이라는 소재는 “딥 임팩트”와 “아마겟돈”이 떠오르는 데, 이 영화는 딥 임팩트와 유사한 연출을 풍자와 현실성 있는 코메디로 종말 소재를 다루었다.

인류 종말이 될 수 있는 혜성 접근이라는 사실을 정치적 이슈로 다루거나 방송의 유흥 소재로 사용하는 현실과 인류의 안전보다 개발 이익을 우선시 하는 자본가의 시선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웃플수 밖에 없었다.

또한 미국의 독선적인 모습도 까내리고 있는 것도 관전 포인트였다.

1998년에 개봉한 딤 임팩트는 비밀리에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그 과정을 인류애를 우선으로 표현하였다면 이 영화는 자기 이익이 우선시되는 이기심을 풍자하였다.

이야기의 서술구조도 많은 반전으로 모두를 까내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쉴 틈없이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야기의 구조도 치밀하였다.

코메디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지구 마지막 날
이미지 출처 : imdb.com

딤 임팩트와 유사한 부분은 결론은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종말 부분이었다. 이것은 모든 것을 까내리던 이 영화도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돈 룩 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미지 출처 : imdb.com

위에서 잠깐 언급했 듯이 레오나드도의 인간계 모습은 인간적이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판타지를 깨는 듯 하지만 현실적인 몸매에 친근함마저 들었다.

과거가 너무 판타지스러운 배우의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구 구조
이미지 출처 : imdb.com

이 장면에서 빵 터졌다. 원격으로 발사해서 맞추면 되는 데, 사람을 태우가 갈 필요가 있냐는 내용이었다. 과거의 영화에서는 의문이 안들었던 것인 데, 이 영화에서 “맞네”하는 생각이 뒤통수를 때렸다.

기술의 발전 때문인 지, 아니면 선입관의 문제인 지를 코믹적으로 지적하여서 웃겼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마지막 장면은 “지구를 지켜라”가 떠올랐다. 지구의 잔재물이 보여주면서 영화를 되새김하게 하는 연출이 그것을 떠올리게 하였다.

쿠키 영상은 없어도 되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헐리우드식 엔딩이라고 인정하면 나름 괜찮았다.

평가: 4/5

추가 정보

돈 룩 업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11286314/

Load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