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Shazam 영화 감상

샤잠 Shazam 영화소개

시바나 ( 마크 스트롱 ) 는 아버지와 형과 차를 타고 가던 중 마법사에게 선택을 받고 락 오브 이터니티로 초대를 받았지만, 검증에 실패해 다시 되돌려진다.

아동 납치 아닌가?
이미지출처 : imdb.com

성인이 되어 마법사의 공간으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연구하던 시바나는 그곳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주문을 알게되어 들어가게 되고 7대 죄악을 받아들이게 된다.

위탁 가정에서 크던 빌리 뱃슨 ( 애셔 엔젤 ) 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소동을 벌인 일로 파양된 후 다른 위탁 가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새로운 위탁가정은 빌리와 비슷한 유진, 페드로, 달라, 프레디 등의 입양아들을 키우는 가정이지만, 빌리는 이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나쁜 아이들이 프레디를 괴롭히던 것을 방해하고 도망치던 중 지하철에서 마법사의 락 오브 이터니티로 초대되어 샤잠! 으로 선택되게 된다.

7대 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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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나는 샤잠!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힘을 빼앗으려고 한다. 반면 성인 히어로로 변신한 성인 빌리 (제커리 레비 )는 나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소동을 벌이면서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


배우이야기

새디어스 시바나와 샤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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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Shazam 영화 에서 샤잠을 연기한 제커리 레비 와 시바나 를 연기한 마크 스트롱 이다.

제커리 레비 는 마블 영화 중 토르 시리즈에서 판드랄 로 토르 옆의 조연 중 한 명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마블에서 DC로 갈아타면서 히어로 주연이 된 셈이다.

안 봐서 몰랐는 데, 올해 개봉한 토르 영화에도 그 역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동시에 출연하는 경우도 있구나 싶다.

마크 스트롱은 킹스맨에서 멀린 으로 나와서 조목을 받았다. 이 배우는 DC코믹 시리즈에 이미 출연한 바가 있다.

바로 라이언 레이놀즈 의 흑역사인 그린 랜턴에서 M자 탈모를 가진 시네스트로 역을 맡은 바 있다.

두 아역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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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Shazam 영화 에서 어린 빌리 를 연기한 애셔 엔젤 과 프레이 프리먼 을 연기한 잭 딜런 그레이 이다.

아역들이라 눈에 띄는 전작들은 없었지만, 최근 모습을 보니 훌쩍 커버려서 후속작 이 후에는 출연하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구마를 느낄 수 밖에 없는 클리셰 진행으로 답답하기는 하지만 연기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한다.

샤잠! Shazam! 챔피언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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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가 입양된 집의 또 다른 입양아들이다.

PC에 의한 것인 지, 원작도 이런 것인 지는 모르겠으나 인종, 성별로 문제가 나오지 않게 배역을 맡긴 것은 아닌가 싶다.

실제로 입양을 이렇게 많이 하는 가정이 있을 지도 의문이지만, 인종을 다양하게 입양을 하는 경우가 현실적인지는 모르겠다.

샤잠! Shazam! 챔피언이 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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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Shazam 영화 에서 성인 히어로의 모습으로 변한 샤잠들이다.

너무 많고 주목이 될 만한 배우가 없어서 퉁 친다.

개인적으로 다른 히어로 영화에 비해 이 배우들은 현타가 많이 올 듯 싶다. 코스튬이 멋진 것도 아니고, 성인이면서 아이들의 개념을 가진 히어로를 연기해야 하니…


영화 소감

DC코믹스의 영화를 이야기할 때 마블과 비교하면서 현실적이면서 다크한 히어로를 그린다고 평을 내린다. 배트맨이 대표적이고, 슈퍼맨도 내적 갈등을 가진 존재로 그려낸다.

마블은 디즈니의 영향인 지, 심각한 것은 안나온다.

최근의 DC영화들은 그것을 깨고 코믹한 것이 나오고 있지만, 이 영화는 아동 성장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일본 특촬 시리즈가 떠오르기도 했고, 구니스와 같은 아동 어드벤쳐 영화도 떠올랐다.

DC가 디즈니의 영향을 받아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훈훈한 가족 액션 영화를 만들었나 싶기도 했다.

샤잠!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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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원작이 한국에는 낯선 작품이다 보니 영화로만 평가를 내리면 스토리의 개연성이 거의 일본 특촬물이다.

변신이란 요소도 비슷하지 않는가? 다만 청소년이 성인으로 변신하는 것만 차이가 있을 뿐.

심각해 보일 수 있는 입양아 가족의 문제는 건너 띄는 수준이고, 아이를 버린 어머니의 감정 소재는 거의 삭제되어 왜 거론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샤잠! Shazam! 마법사 디몬 하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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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락 오브 이터니티 에 후계자를 선택하기 위해 아이들을 데려오는 것은 굳이 보면 납치 아닌가?

신적인 챔피언을 선택하는 데, 이렇게 무작위로 납치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웃긴 소재라 할 수 있겠다.

빌리 뒤에 숨는 샤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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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으로 등장인물의 소개에 치중되어 웃긴 에피소드들이 많이 보이는 영화였다.

성인의 모습이 된 것도 놀라운 데, 초능력이 생겨서 벌어지는 히어로 테스트와 같은 소재는 웃음을 주기에는 충분하였다.

아키라 나 크로니클 처럼 청소년이 초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다크한 것보다는 웃긴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런데 너무 아동 영화 같아서. 아동 영화인데도 내용은 또 그렇지도 않다. 자신을 무시했다고 아버지를 죽이는 것과, 생활이 어렵다고 아이를 버리는 엄마의 모습은 아동영화스럽지 않다.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의 전작들이 애나벨과 같은 공포영화가 주류였다는 것을 알면 이 영화의 유아스러운 연출에 그나마 어두운 단면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할까.


추가 정보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044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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