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영화감상

영화 소개

블랙 팬서 티챌라가 죽은 후 라몬다 (안젤라 바셋)가 다시 여왕이 되어 통치를 하지만 새로운 블랙 팬서를 탄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슈리 (레티티아 라이트)는 인공 심장 허브를 만드는 데 실패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세계의 강대국은 비브라늄을 얻기 위해 와칸다를 자극하다가 심해에 묻힌 비브라늄 광맥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으로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습격하게 되고 탐사선은 폭파를 하게 된다. 이를 와칸다의 소행으로 의심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탈로칸의 지도자 네이머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와칸다에 잠입하여 라몬다와 슈리에게 비브라늄 검사기를 제작한 인물을 찾아오라고 협박을 한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탈로칸의 전사
이미지출처 : imdb.com

슈리는 MIT 학생인 리리 윌리암스 (도미니크 토르네)를 찾았으나 CIA의 추격에서 도피하는 도중 탈로칸의 전사들에게 공격을 받고 리리와 함께 납치를 당하게 된다.

와칸다에서는 슈리를 되찾으려는 과정에 세계의 운명이 걸린 탈로칸과의 전쟁을 하게 된다.


배우 이야기

블랙 팬서가 된 슈리
이미지출처 : imdb.com

채드윅 보스만 의 뒤를 이어 블랙 팬서가 되는 슈리 역을 연기한 레티티아 라이트 이다.

전작보다는 성장하였으나 아직 어려 보이는 모습이었다. 체격이 외소해서 더 그렇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나일 강의 죽음 에서 여성스런 모습을 보여준 바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전작에서의 귀여운 동생에서 오빠를 잃은 여동생의 방황스러운 청춘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현실에는 없을 거 같은 남매의 모습이어서 공감은 안되지만…

전체적으로는 블랙 팬서라는 막중한 역에 부담이 많이 되었을 텐데, 일단 완성한 것에는 칭찬을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은 아닌가 싶다.

안젤라 바셋 / 라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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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다 여왕을 연기한 안젤라 바셋 이다. 여왕의 품격을 보여준 연기를 보여주었고, 방황하는 딸을 보듬어 주는 엄마의 연기도 보여 주었다.

블랙 팬서를 통해 알게 된 배우이다. 이 배우의 전작을 봤는 지는 모르겠으나 이 영화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아쉽게 되었지만…

윈스턴 듀크 / 음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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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이어 음바쿠 역을 연기한 윈스턴 듀크 이다.

야성적인 근육질 전사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고, 전작보다는 유해진 모습에 분량도 늘었지만, 그다지 중요성이 높아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전작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지 않았나 싶다. 티챌라에게 도전하는 모습과 도와주었던 연기가 더 나았다.

이 근육질의 남자가 슈리를 때리는 데 왜 안스럽던지…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 네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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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제국 탈로칸의 지도자 네이머 를 연기한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이다.

멕시코 배우로 마야 문명의 후예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남미 스타일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네이머 라는 캐릭터가 익숙하지 않아서 생소했다. 오히려 DC코믹스의 아쿠아맨과 비슷한 캐릭터성을 가졌다고 생각되었는 데, 이 캐릭터는 마블이 졌다고 느꼈다.

날개 달린 신발이 떠올라 그리싀 신화의 헤르메스가 떠올리기도 했지만, 이 네이머는 신발이 아니라 아킬레스쪽에 날개가 달린 모습이어서 차이가 있다.

후속작을 염두에 둔 캐릭터이기는 하나, 언제 나올 지는 모르겠다. 존재감이 애매해서…

도미니크 토르네 / 리리 윌리엄스 / 아이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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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에서 비브라늄 탐색 기계를 개발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리리 윌리엄스 를 연기한 도미니크 토르네 이다.

신인 배우로 귀엽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 데, 분량이 그렇게는 많지 않았다.

마블 시리즈 중 아이언 하트 가 되는 것으로 이 작품에서 그 원형을 보여주었다. 아이언맨의 토니가 사막에서 스스로 슈트 원형을 만들 듯이 와칸다에서 슈트를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그 슈트가 정말 실망을 많이 주었다. 아이언 하트 기대해도 되는 캐릭터인가?


영화 평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에서 내가 긍정적으로 느낀 부분은 백인 강대국에게 피해를 받는 유색인종들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남미 마야 문명의 주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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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의 경우 전편에서도 아프리카의 흑인 종족의 편견으로 인해 고도화된 기술 문명을 가지고 있지만 숨긴 채 살고 있는 모습이 이어졌고, 강대국의 오해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탈로칸 수중 왕국은 스페인에 의해 멸망한 마야 문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남미 주인인 마야 인종들을 노예로 전락시킨 백인들에 대한 증오가 수중에서 살게 되는 다른 인종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고립된 세계를 숨긴 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백인이 주류인 사회에서 더 나은 문명을 가졌음에도 오히려 숨어서 살고 있는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이 중요한 이야기는 어설픈 스토리로 웃긴 영화로 전락하였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슈리
이미지출처 : imdb.com

일부는 위에서 언급하였고, 결국은 액션이 재미가 없어서였다.

정치적 올바름 PC 인지는 모르겠고, 여권 신장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채드윅 보스만 의 죽음 이 후 블랙 팬서가 어린 여자가 되면서 액션에 힘이 빠졌다.

CG와 연출로 해결하는 것도 정도가 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아이언 하트 초기 슈트
이미지출처 : imdb.com

약간 기대를 하였던 아이언 하트 의 경우 처음에는 신선한 슈트의 모습에 기대를 가졌는 데, 후반에 본격적으로 만든 슈트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기갑슈트를 보는 듯 싶었다.

그리고 탈로칸 수중 도시 에서는 아무래도 아쿠아맨과 비교가 되어서인 지, 수중인간들의 유영 장면이 어색하고, 도시의 풍경도 어색하여 현실성을 떨어져 보였다.

아쿠아맨은 진짜 아틀란티스 수중 인간들의 능력처럼 보였다면, 이 영화 속 탈로칸 인간들은 육지 인간들이 물 속에서 억지로 사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다.

쿠키는 영화가 끝나고 하나 있는 데, 마블의 다른 영화에 대한 소개는 아니고 에필로그 같은 성격이었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오른 후에 나오는 두번째 쿠키는 없고, 블랙 팬서는 돌아온다 라는 자막만 나왔다.

즉, 마블의 다른 시리즈나 어벤져스와 연결되는 쿠키가 없어서 후속작이 나올 지 의문이 들었다.

평가: 3/5

추가 정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9114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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