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영화 리뷰

영화 소개

나치의 패배가 짙어가는 시기에 유물들을 빼돌리려는 독일군의 열차에 인디아나 존스가 몰래 탄다. 훔치려는 유물을 롱기누스의 창이었다.

그러나 롱기누스의 창은 복제품이었고, 나치에 있던 물리학자인 위르겐 이 가지고 있던 안티키테라 를 얻게 된다.

시간은 흘러 1969년 달 착륙 기념 행사가 있는 시기에 친구 바질의 딸 헬레나 가 인디아나를 찾아온다. 인디아나는 헬레나에게 바질 이 맡긴 안티키테라 를 보여주게 된다.

그 때 헬레나를 쫒고 있던 의문의 세력이 공격이 들어오게 되고, 헬레나는 인디아나를 이용해 피하며, 인디아나는 납치를 당하게 된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탐험 재미
이미지 출처 : imdb.com

납치에서 탈출한 인디아나는 헬레나를 쫒고 안티키테라의 남은 한 쪽을 찾는 모험을 하게 된다.


영화 소감

이전작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이제는 고전이라 불릴 수 있는 오래된 시리즈이다. 1981년 레이더스 라는 이름으로 첫번째 영화가 나온 후 1984년 인디아니 존스와 미궁의 사원 으로 2편이 나왔다.

1989년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 으로 숀 코네리와의 협연으로 3편이 나왔다.

나도 1편과 2편은 TV로 명절에 보여주는 영화나, VHS 테이프를 대여해서 본 기억이 있다. 최후의 성전 이 극장에서 본 유일한 작품이었다.

이 후 19년이 흘러 2008년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으로 4탄이 스필버그 감독의 마지막 시리즈로 나왔지만 그렇게 좋은 영화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전작들은 고고학 발굴로 종교와 관련한 유물에 상상력을 더한 영화였지만, 4편에서는 오파츠 와 관련한 것으로 고고학 발굴과는 떨어진 판타지 영화였기 때문에 공감력이 떨어졌었다.

당시 트랜스포머로 인기 있었던 샤이아 라보프 가 인디아나의 아들로 나와서 이야기의 연속성에 대한 기대를 주긴 했지만, 영화가 망해서 후속작이 안나오게 되었다.

이번작 소감

15년이 지나고 나서 5탄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이 나오게 되었지만, 시작은 암울하게 나타났다. 애리조나 대학이 아닌 뉴욕 헌터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인디아나는 정년 퇴임을 하는 늙은 몸으로 나왔다.

또한 아들 머트 는 아버지에 반항하는 마음으로 입대를 한 후 죽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아마도 베트남전일 것이다.

그로 인해 아내 매리언과는 별거와 이혼 소송 중으로 나온다.

나이가 들어가서 힘겨운 삶이 나온 것은 4탄에서도 약간은 있었지만, 5탄은 더 극단적으로 암울하게 표현하였다.

수 많은 유물과 전쟁 영웅이기도 한 존재의 쇠락함이 나이를 먹어가는 나에게도 어두운 감정을 들게 할 정도였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삶이 부정당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너무 극적으로 표현하였다.

헬라나 쇼 가 등장하면서 다시 모험의 세계로 나아가서 자아를 찾기는 하지만 초반 이 설정이 안좋은 점에서 공감을 하니 내 노년을 생각할 때 안좋은 감정이 들게 되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추억팔기 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의 인디아나 존스 작품 오마쥬
이미지 출처 : imdb.com

전작에 나왔던 주요 캐릭터의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전작의 주요 장면을 오마쥬한 장면들이 자주 나왔다.

그렇지만, 초반 나치 군대의 장면의 장면 이 후 노년의 모습에서 예년처럼 빠른 액션을 보여주기에는 해리슨 포드 의 체력이 되지 않고, 피비 월러-브리지 의 연기에서도 여자의 몸이기 때문에 파워 있는 연출이 힘들었다.

오토바이 추격 액션은 CG를 이용한 것으로 실감나는 액션은 아니었다. 4DX로 봐서 의자 진동과 흔들임으로 인해 그나마 재미를 느낄 뿐이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디에이징 기술
이미지 출처 : imdb.com

초반의 디에이징 기술로 해리슨 포드의 전성기 모습을 다시 보게 된 것은 좋았다.

전반적으로는 박수를 칠 만큼의 재미를 주지는 못했다.

해리슨 포드의 노장의 투혼을 보기는 했지만, 역시 추억은 추억일 뿐이니 조용히 마감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아름다운 마감을 하고 싶기는 했겠지만, 쓸쓸함만이 남았다.

그것에는 스토리의 문제도 있었다. 4탄의 오파츠 만큼은 아니었지만, 안티키테라 설정에서 고고학적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한세대를 풍미한 캐릭터의 마지막 작품으로는 아쉬운 작품이었다.

평가: 3/5

배우이야기

해리슨 포드 / 인디아나 존스
이미지 출처 : imdb.com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에서 인디아나 존스 를 연기한 해리슨 포드 이다.

스타워즈 의 한 솔로 역은 죽음으로 마감하였고, 인디아나 도 이번에서 마지막을 두었다. 그나마 초반에 디에이징 기술로 전성기의 모습을 보게 되어 좋았다.

피비 월러-브리지 / 헬레나 쇼
이미지 출처 : imdb.com

헬레나 쇼 역을 연기한 피비 월러-브리지 이다.

생소한 배우이다.

자본주의형의 캐릭터라고 하는 데, 솔직히 얌체 고구마 캐릭터이다. 인디아나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였다.

노쇠한 해리슨 포드 대신 역동적인 액션을 연기해야 하는 젊은 피이지만 액션이 어색하였고, 굽이 높은 부츠로 옥상에서 뛰는 장면 같은 경우 억지를 쓴다는 느낌이 더 들었다.

후반으로 가면서 인간미가 보이는 캐릭터로 보여주나, 어떻게하면 아버지의 죽음 이 후 저런 캐릭터가 될 수 있는 지 공감을 주지 못하여서 이것도 디즈니의 PC의 일환인 것으로 착각하게끔 하기도 하였다.

매즈 미켈슨 / 위르겐 폴러
이미지 출처 : imdb.com

위르겐 폴러 역을 연기한 매즈 미캘슨 이다. 독일 물리학자로 아폴로계획에 참여한 인물로 미국의 감시를 받는 인물이지만, 나치를 잊지 못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에서 그린델왈드 로 나와서 극의 재미를 높여주었던 연기가 생각이 났다.

이번 영화에서는 철두철미할 것 같은 독일인 박사의 모습에서 마지막에 맹구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허무한 결말을 보여주어 아쉬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주요 캐릭터
이미지 출처 : imdb.com

데디 역을 연기한 에단 아시도르 이다. 어린 나이에 세상의 험난함을 알고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여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그러나 2탄에 나왔던 쇼티 의 아류로 보였다. 키 호이 콴 이 연기한 쇼티 의 열화 버전이랄까. 존재감은 쇼티 보다는 없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 레날도
이미지 출처 : imdb.com

레날도 로 나온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라는 생긱아 들었다. 아직 노쇠한 모습을 보일 정도는 아니지 않나?

이 영화에는 허무하게 죽음을 맡는 캐릭터가 다른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 비해 많은 데, 레날도 도 그러한 언물 중 하나이다.


추가정보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1462764/

PS : 영상으로 제작되는 인디아나 존스는 이제 없을 것이니, 2021년 깜짝 발표를 했던 베데스다 에서 제작하는 인디아나 존스 게임에 기대를 걸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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