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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벽운계곡 추억
어렸을 때 도봉2동에 산 적이 있었다. 지금의 도봉역 근처였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었는 데, 당시 여름철 더울 때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서 수락산에 올라 계곡에서 놀곤 했다.
어느 순간부터 산에 올라가지 않았기에 오랫동안 수락산 계곡에는 가 본적이 없었다.
무수골과 도봉산 계곡을 가다가 갑자기 수락산 계곡을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 장마가 끝난 7월 말에 갔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계곡에 물이 많고 놀러 온 사람도 많아서 계곡물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그러다 계속된 더위로 수량이 적었는 데, 며칠 전 내린 비로 도봉산 계곡의 물이 약간 많아진 것을 보고 수락산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등산코스
수락산 벽욱계곡 등산을 하려면 수락산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나오는 방향으로 370m 쯤 직진하면 4거리가 나오는 데, 벽운계곡 입간판을 보게 된다.
거기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주차장 방향으로 가면 된다.
포장마차 같은 식당가를 지나면 수락산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된다.

관리소 가기 전에 분리수거장이 있다. 하산 시 버릴 것이 있다면 여기를 반드시 들러서 버려야 한다.

수락산의 하류 개울을 볼 수 있고, 푯말을 볼 수 있다.
약간 물이 많아져서 흐르는 물에서 놀고 있는 애들을 볼 수 있었다.

수락벽운계곡길로 들어서면 된다. 치유의 숲길을 통해 올라가면 편하다.

등산로 안내도를 확인해서 등산 코스를 알아보고 올라가야 한다.
이번에는 새광장까지만 올라가 보기로 했다.

새광장 푯말을 보고 따라 올라갔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라 수락교를 처음으로 보게 된다.

금방 장락교를 건너게 된다.

백운교를 건너면 조금 가파라진다.

중간에 배드민터장과 운동기구가 있는 체육장이 있다.

신선교를 지나면 돌이 많은 길을 걷게 된다.
가는 길에 계곡에 폭포와 선녀탕들을 보게 된다.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내려갈 때 구경하려고 그냥 올라갔다.
조금 힘들 무렵 새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새광장에는 휴식할 수 있는 장소가 있고, 안내도가 있다.

깔딱고개가 그렇게 힘들다고 해서 다음으로 미루었다.
돌이 많은 산길이어서 러닝화로는 발목이 아파서 더 진행하기가 힘들었다. 등산화를 신고 제대로 준비해서 올라가야 할 듯 싶다.

깔딱고개로 가는 방향의 산길만 찍어 봤다.
하산하면서 선녀탕 입수

새광장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보게 된 계곡은 물이 없었다.

신선교가 가까워지면서 작은 폭포와 냇물이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마침 빈자리가 있어서 땀을 닦을 겸 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어렸을 적에는 수락산에 물놀이하러 가기는 것이 꺼려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물바닥에 깨진 병들이 많아서 슬리퍼나 맨발로 다니다가 발이 다칠 것 같아서 맨발로 걸을 수 없는 곳이었다.
어릴 때의 그 기억 때문에 수락산 계곡은 나도 모르게 꺼려하는 곳이었다.
이번 기회에 그 기억이 조금 사라졌다.

더위를 식힌 후 정리하고 내려오니 많은 사람들이 여러 선녀탕에서 노는 것을 보면서 내려왔다.
하산하면서 아까 보았던 분리수거장에 플라스틱 물병 분리수거 후 수락산을 벗어났다.
나중에는 등산화를 준비해서 정상까지 올라가봐야겠다.
추가정보
수락산 입구 주차장 : https://naver.me/FN7ClD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