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영화 감상

영화 소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 후를 다루고 있다.

전 세계의 인구의 반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블립 현상 이 후의 세계에서 다시 나타난 스파이더맨과 그의 친구들의 모험을 이야기한다.

피터 파커의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파리로 가면서 피터는 미쉘에게 고백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쉴드에 의해 여행 일정이 변경이 되면서 의문의 외계존재와 싸우는 인물의 사건에 휩쓸리게 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나이트 몽키
이미지 출처 : imdb.com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쉴드에서 준 나이트 몽키의 의상으로 의문의 인물이 미스테리오와 함께 타 차원에서 침략해 온 존재와 같이 싸운다.

이 과정에서 아이언맨의 후계자라는 부담을 못 이긴 피터는 토니 스타크의 유산인 이디스를 미스테리오에게 전달한다.

그런데 미스테리오는 피터가 생각하는 어른이 아니었다.


아직도 어린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피터 파커의 찌질함
이미지 출처 : imdb.com

스파이더맨의 영화는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의 전작들이 있다. 이 영화들에 나온 스파이더맨의 성장 이야기는 대부분 1편 초반에 나왔다.

1편 초반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으로 나오고 2편에서 사회인이 되기에 개인적인 성장통은 짦게 다루었다.

그런데 톰 홀랜드는 아직도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그래서 성장통도 계속 나온다. 시빌 워 부터 5번째 나온 것이지만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여행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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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계속 톰의 피터에게는 청소년기의 성장통이 주된 내용이 된다. 청소년기의 사랑에 대해서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기는 하다.

아이언맨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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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언맨의 죽음 이 후 방황을 하는 모습이거나, 토니 스타크의 유산인 이디스를 조정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다루는 데 미숙해 부담을 느끼는 모습에서 올바른 판단을 아직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앞의 4편의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의 연장선이니까. 좋은 것도 계속 보면 질리는 데 너무 반복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MCU에 속한 영화로 봤을 때, 다음 작품들의 가교 역활을 하는 위치에서 개봉했는 데, 블립현상을 너무 가볍게 다루지 않았나 싶다.

그냥 이런 일이 있었으니까 이젠 넘어가자 하는 것 같았다.

홈커밍에서는 가장의 무게로 범죄의 세계로 접어든 벌처와 친구의 아버지라는 이중적인 모순적인 모습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에 대한 화두가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과연 올바른 화두였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

토니 스타크의 평가 절하에 대한 악감정을 가진 인물이 스스로 거짓이라도 영웅이 되려고 한 인물의 평가를 과연 영화에서처럼 내려도 되는가 하는 점이었다.

마이클 키튼이 연기했던 배트맨 1편에 나온 조커가 떠올랐는 데, 미스테리오는 너무 가볍게 소모되었다.

그것이 오히려 더 스파이더맨을 더 어리게 보이게 하였다.


배우 이야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피터 파커와 미쉘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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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에서 리즈를 좋아했던 피터는 이번에는 미쉘을 좋아하는 데, 홈커밍에서 피터를 한심하게 쳐다보던 미쉘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길래 이런 관계가 되었을까?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은 피터와 미쉘을 연기하면서 현실에서도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가 떠오르는 데 이들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스파이더맨의 기존 영화들이 스파이더맨이 커플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지, 서로 맺어지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들도 사망하거나, 헤어지거나 하지 않을까?

이것 때문에 조만간 개봉할 노 웨이 홈을 봐야할 듯.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미스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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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를 연기한 제이크 질렌할 이다. 이 배우는 투모로우 때의 학생 연기가 인상적이어서 그것이 계속 떠올리고 성인 연기로는 소스 코드 정도이다.

본인도 연기 변신을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데, 나이트 크롤러처럼 애쓴다고 생각되는 영화도 있지만 대부분 그저 그렇다.

이 영화에서는 배역의 존재감이 허술해서 잘못 사용한 배우가 아닌가 싶다. 감독의 배우 사용법이 조금 모자랐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닉 퓨리와 마리아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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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의 국장과 보좌관으로 사무엘 L. 잭슨과 고비 스멀더스가 나와서 기대를 가졌다. 아이언맨의 퇴장 이 후 피터를 이끌어줄 어른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왠지 코믹하고 어색하다고 느껴졌는 데, 그 이유를 알게 되니 어른이 아니라고 느껴졌던 것이 이해가 되었다.

진짜 닉 퓨리가 스파이더맨에서 지시를 내렸다면 달랐을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블립 피해자 지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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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숙모로 나온 마리사 토메이는 이 영화에 짦게 나온다. 그런데 중요한 역할이었다. 바로 마블 페이지의 이어짐을 담당하였기 때문이었다.

블립 현상으로 인한 사회 변화인 부분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블립 피해자 지원 행사를 주최하는 인물로 나온다.

물론 밑에 설명하는 해피 호건과의 썸은 기본 사항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해피 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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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비서였던 해피 호건은 계속 MCU 세계에 남았다. 스파이더맨을 통해서.

메이 숙모와 썸을 타는 것이 있지만, 아직 어린 피커의 보모 역할로 남았다. 홈커밍에서도 그러한 모습이 있었는 데, 이번 작품은 보모였다.

보모였지 어른은 아니었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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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에도 나온 피터의 친구로 네드의 여친이 되는 앵거리 라이스가 연기한 베티가 이번 작품에서는 재미를 주었다.

특이한 것은 플래시 라는 캐릭터였다. 토니 레볼로리라는 배우가 연기를 한 플래시는 응답하라 1994의 손호준을 떠올리게 하였다. 비슷해 보였다.


총평

2019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이번에야 보게 되었다. 다음 주에 노 웨이 홈이 개봉하니 그 전에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해서 봤다.

재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안 보았다. 영화평들이 안좋아서.

실제로 본 이 후 재미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아직도 기댈 수 있는 어른을 찾는 청소년을 못벗어난 스파이더맨의 연장선과 빌런으로 나온 미스테리오의 존재감이 주복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다음 편에서 스파이더맨의 변화가 있는 지는 기대를 가지게 하지만 미스테리오의 잘못된 설정은 아직도 찌꺼기가 남아 있다.

어찌 보면 평범한 인간의 히어로에 대한 반란으로 볼 수 있지만, 벌처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졌고, 서사적인 면에서 공감도가 낮았다.

우주를 누비는 빌런들을 본 후 이런 찌질한 빌런을 본 것이었으니 평가가 낮았던 모양이었다.

스파이더맨 자체적인 매력에서도 이전 작품과는 달랐다. 스파이더맨 캐릭터 자체가 현실과 영웅의 모습에서 오는 괴리 때문에 갈등이 많은 캐릭터인데, 톰 홀랜드는 그 부분은 약하게 다루면서 성장 과정만을 너무 오래 다루었다.

어른이 되기에는 모자란 더 성장해야 하는 청소년 드라마 같은 내용이 몇 년이나 지속되어 피로감마저 느껴진다.

평가: 2.5/5

추가정보

영화 정보

https://www.imdb.com/title/tt63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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