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의 감독 겸 제작자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는 게임쪽에서도 발을 넒혔으니 그것이 바로 “루카스 아츠” 제작사이다.
최근에 와서는 많이 사그러들었지만 한 때 어드벤쳐게임이 인기가 있던 시기가 있었다. 이 시기에 나온 명작 게임들 중에는 루카스 아츠의 게임이 상당히 많았다.
“디그”, “풀 스로틀”, “원숭이섬의 저주”, “인디애나 존스”, “샘 앤 맥스” 등 셀수 없이 많았다.
도스 시절의 게임이라 윈도우XP에서 즐길 수가 없는 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에뮬레이터가 있다.
ScummVM이란 에뮬레이터이다. 그리고 더욱 좋은 소식은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ScummVM Kor 0.41 버전까지 나온 상태이다.
다운로드는 http://scummkor.kldp.net/ 에서 받을 수 있다. 에뮬레이터만 받으면 게임을 못하니 게임롬도 있어야 하는 데 조금만 더 검색해보면 나온다.
윈도우용으로 실행했다. 게임은 “DIG”이다. 영화 아마게돈보다 10년 더 빠른 시기에 지구로 돌진하는 행성을 부수기위해 삽들고 행성에 들어가 폭파하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1997년인가 정품을 구입해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인데 현재는 집에서 구석에 쳐박혀있다. 실행이 안되어서. 그것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롬에 동영상과 배경음악과 음성파일이 없어서 밋밋하지만 한글 자막 지원되어 게임을 즐기는 데 문제는 없다. 어쨌든 이런 고전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몇가지 다른 게임을 실행해 볼 예정이다. PDA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아마도 그걸로 즐길 것 같다. 루카스 아츠의 고전게임을 PDA로 즐길 수 있다니…^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