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소개
군체 영화 는 2026년 개봉한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부산행, 반도를 잊는 좀비 크리쳐 영화이다. 주연 배우로는 전지현, 구교환, 김신록, 지창욱, 신현빈이 맡았고 특별출연으로 고수가 나온다.
바이오 컨퍼런스가 열리는 동구리 빌딩에서 권세정 ( 전지현 )은 전남편의 제안으로 행사장을 찾아왔고, 전남편의 추천으로 강우철 교수와 인사를 하게 된다.
인사를 하던 중 걸려온 전화를 받은 강우철 교수를 자리를 피하고 자신의 대기실로 가서 서영철 ( 구교환 )을 만나게 된다. 구교환은 강우철을 감염시키게 되고, 이 때 건물로 테러 신고를 받고 조사를 온 경찰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게 된다.
감염된 강우철이 인간들을 공격하면서 감염자들은 확산이 되고, 건물 내부에 갖힌 생존자들은 감염자들을 피하며 생존 방법을 찾게 된다.

건물 보안팀 직원인 최현석 ( 지창욱 )은 하반신 마비인 누나 최현희 ( 김신록 )와 감염자를 피해 피신하던 중 권세정 일행과 만나게 되고 서로 도움을 받는다.

감염자들은 처음에는 두발로 걷지도 못하였으나 집단 진화 과정을 거치며 생존자들을 더 위험에 빠지게 된다.
건물은 폐쇄되었고, 외부에서는 공설희 ( 신현빈 )가 서영철의 연구실을 조사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시작한다.
영화 소감
연상호 감독의 좀비 크리쳐로는 부산행과 반도에 이은 3번째 작품이다. 부산행은 신파가 강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한국형 좀비영화로 성공을 거둔 작품이었다.
비록 반도에서는 전작 욹궈먹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구교환이란 배우를 알게 해 주었다.
그런데, 이번 군체 영화 는 소재는 괜찮았는 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 전작들에 비해 아쉬움이 있었다.
영화에서 좋았던 점
영화에서 개미를 언급하면서 집단 진화를 좀비가 한다는 설정은 참신했다. 존 쿠삭의 더 셀 영화에서 핸드폰으로 집단으로 감염되던 영화에서 느꼈던 재미를 다시 보게 되었다.
부산행에서 열차라는 닫힌 공간이 이번 영화에서는 폐쇄된 건물로 진행되어 긴장감을 주었다.
영화에서 안좋았던 점
설정은 좋았지만 다른 부분들은 안좋은 점이 많았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쉬웠다.
빌런들의 연기력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로 아쉬움을 주었다. 부산행의 김의성처럼 확실한 연기력으로 빌런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니 이야기에 공감이 되지 않았다.
캐릭터들의 서사는 전지현과 고수에 집중했는 지, 초반 대사로 그들 이야기로 차지하고는 정작 중요한 서영철의 이야기는 짧게 처리해서 내용에 집중이 안되었다.
경찰의 서사는 아예 없어서 그 연기에 빠져들 수도 없었다.
총평
연상호 감독이 반도에서 실망한 부분이 있었으나, 넷플릭스 지옥 시즌 1과 기생수로 다시 돌아온 듯 싶었지만, 이번 영화로 또 말아먹는 감독이 된 듯 싶다.
집단 진화하는 좀비라는 소재와 재난 상황에서 정부 대처 방법이란 소재는 좋았지만 풀어가는 과정에서 실망스런 연출이 많이 보였다.
기대를 가지고 볼 만한 영화는 아니었다.
배우이야기

권세정을 연기한 전지현이다. 생물학자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가 사건에 휘말리고 생존자들과 탈출을 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 작품에서 그나마 연기에 공감이 되는 인물이었다. 어찌보면 이 영화는 전지현을 위한 작품이었다. 비록 망했지만.
도둑들과 암살에서 성공한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최근 드라마 지리산과 북극성에서 안좋은 시청률을 보여준 상태에서 영화로 복귀하였는 데, 아쉽게 되었다.
킹덤 시즌2의 마지막에서 깜짝 등장해서 기대를 하게 했던 킹덤 아신전도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기는 했다.

서영철을 연기한 구교환이다. 아버지의 죽음과 연구자료를 빼앗긴 과거로 바이러스 테러를 일으킨 인물이다.
반도에서 처음 알게 된 배우였고, 이 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보게 된 배우이다. 최근 모자무싸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다지 좋은 연기는 아니었다고 본다.

전현석 보안 직원을 연기한 지창욱이다. 보안 직원으로 건물 내부를 알고 있는 인물로 나오나 누나의 죽음 이 후 흑화한다.
지창욱의 프로필을 보면 액션 작품을 많이 찍었다. 특히 2015년에 영화로 제작된 조작된 도시는 2025년에 조각도시로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도 후반에는 액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런데 후반부에서 흑화하면서 액션을 보여주는 데, 공감성을 떨어져 아쉬웠다.

최현석의 누나 최현희를 연기한 김신록이다. 하반신 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타는 모습으로 나오고 프로그래머 직업을 가졌지만 CCTV로 상황을 중계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 배우는 연상호 감독의 지옥 드라마에서 박정자로 인상적인 연기로 알려지게 되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뜬 배우이다.

한규성 (고수)의 현재 아내인 공설희를 연기한 신현빈이다. 생물학자로 남편의 죽음에도 정부의 요청으로 서영철의 연구소를 조사하게 되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전부인인 권세정과 영화 후반부에 바이러스 감염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신현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알게 되었으나, 그 작품 이 후 돋보이는 후속작은 아직 없다. 이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