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카인드(The Fourth Kind) – 뒷통수를 이렇게 치나?

포스 카인드(The Fourth Kind) – 뒷통수를 이렇게 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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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된 초심령 미스테리 영화 중 “화이트 노이즈”에서는 녹음된 유령의 소리가 사용되어 현실감을 주었다면, 이 영화는 정신상담을 받은 환자들의 녹음 테이프와 최면치료의 녹화테이프가 영화속에서 사용되었다.

그래서 현실감있는 미스테리 스릴러로 재미를 주었고, 외계인의 납치에 대한 상상력을 돋우는 역할을 하였다.

배우들이 연기한 화면과 실제 화면을 한 화면에 배치하여 비교하여 볼 수 있게하여 사실감을 높여준 것과 테일러박사와의 대담형식의 토크쇼 장면으로 리얼리티를 높였다.

미스테리 서클처럼 수 많은 이야기를 낳고 있는 외계인 납치를 화면상에서 재미있게 연출했다는 점에서 영화를 볼 때 재미를 주었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 영화에 대해 조사해보니, 블레어 윗치와 같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였다. 영화속에서 밀라 요보비치가 맡은 테일러 박사의 토크쇼나 최면 영상에 나온 테일러박사는 실제로는 영국의 여배우라는 것이었고, 그 외 영상도 마찬가지로 재연된 영상이라는 것이다. 영화 초반 요보비치가 영화에 사용된 영상은 테일러박사가 제공하였다고 했는 데, 그것에 대한 진실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 영화의 포스터에 나온 “이것은 실화다”라는 문구의 진실성은 바로 “1200명이 납치되었다”일 뿐이다. 그들이 누군지는 모르고.

전체적으로 영화를 볼 때, 레지던트 이블의 여전사의 강한 이미지로 인해 어색한 느낌의 밀라 요보비치의 연기외에는 실화라는 것으로 인해 나름 재미있었던 것을 이렇게 뒷통수를 맞고 나니 씁쓸하기만 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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