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여행 출발
2026년 여름휴가 첫째날 목적지는 목포였다. 작년에 태안 주변을 여행한 후 올해는 전남 지역을 가 보기로 부모님과 미리 결정을 해 두었다.
목포를 들렀다가 아버지 고향인 진도에 가서 할아버지 묘소에 참배를 드리고, 땅끝 해남을 여행하기로 했다.
출발 며칠 전부터 여행 계획을 짜면서 문제가 된 것은 숙박 예약을 미리 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출발 전날에서야 호텔을 예약을 했다.
계획은 만들었지만, 실제로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닌 지라, 전날 밤 잠을 뒤척이며 잤다.
아침 7시부터 준비해서 원래 계획보다 빠른 9시에 집에서 출발을 하였는 데, 경부고속도로를 타기 전 어머니가 약을 집에 놓고 오셨다고 해서 다시 집에 가서 챙기는 관계로 결과적으로 12시에 출발하게 되었다.

늦게 출발하였기에 첫날 목적지인 목포에서 오후에 즐길거리들은 포기하게 되었다. 조금 길이 막혔는 데,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정안 알밤 휴게소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사를 하면서 삼학도 크루즈의 불꽃 투어를 예약하려고 했으나 마감이 되어서 노을 투어를 예약을 하였다. 그래서 6시 30분까지 도착을 해야했다.
식사 후 알밤휴게소여서 알밤빵을 사서 차에서 먹으면서 목포로 다시 출발하였다.
코롬방 제과점

원래 목포에서 처음 가보기로 한 곳은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보려고 했는데 5시 넘어서 목포에 도착을 한 관계로 코롬방 제과점을 먼저 들렀다.
이날이 어머니 생일이었기 때문에 케익을 사야했기 때문이었다.
코롬방 제과점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주변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1시간 무료였고, 바로 옆에 있어서 주차를 편하게 하였다.
주차장과 제과점을 가는 길에 오거리 문화센터 건물이 있는 데 동본원사 목포별원이었다고 하는 건물이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
목포에 일본 적산건물등 과거 유적 건물이 많다고 하는 데, 첫 경험을 주었다.

코롬방 제과점은 생각보다 컸다. 대전의 성심당과 같은 지역 특산 제과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시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 지 실내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다.
빵은 다양하게 있었고 맛있어 보였으나, 여기서 산 빵은 어머니 생일 케익과 이 제과점의 대표 상품이라는 바케드 3종을 샀다.
크림치즈, 리얼새우, 달콤마늘 바케트를 샀는 데 가장 맛있었던 것은 리얼새우였다.
삼학도 크루즈 요트 여행

제과점에 도착할 무렵 삼학도 크루즈에서 전화 연락이 왔다. 예약한 노을 투어가 인원 미만이어서 출항이 취소되어서 예약 취소를 해야 한다고 했다.
혹시 요트 여행은 가능하니 변경을 할 수 있냐고 하였다.
어이가 없어서 혹시 7시 30분에 있는 불꽃투어는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그것도 취소되었다고 한다. 점심 먹을 때 보았던 마감 표시가 미달로 취소된 것이고, 노을 투어도 취소된 것이었다.
부모님과 여행하기 위함인 데, 비용이 더 들어도 목포를 구경하는 데 더 좋을 것이므로 요트 여행으로 변경을 하기로 하고 삼학도 크루즈에 갔다.

6시 30분 이전에 도착하여 오프라인으로 승선권을 구입하였고, 승선 전 안내교육을 받았다.
교육할 때는 허리에 입는 구명조끼 사용법을 알려 주었는 데, 승선시 실제로는 나눠 주지는 않았다.

6시 50분쯤 대기하고 있던 다른 관광객들과 요트를 승선하였다.

50명 정도 되는 인원들이 승선하는 요트였고, 선두 부분과 2층에 탑승이 가능하였다. 2층 부분에 조종석이 있었다.

요트의 경로는 목포대교를 지나 다시 항구로 돌아오는 것으로 여러 섬을 볼 수는 없고, 유달산과 고하도 스카이데크들을 볼 수 있었다.
시간대가 노을이 질 때라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다.
항해의 마지막은 항구에 돌아올 무렵 불꽃놀이였다.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할 만한 불꽃놀이였다.
전체 여행 시간은 1시간이 조금 넘었다. 항구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다.
저녁식사
원래 계획은 저녁에 목포항 수산시장을 방문해서 구경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가까운 곳이어서 금방 목포항에 도착했는 데, 이미 주변의 조명이 다 꺼져 있었다. 수산시장에도 영업중인 매장이 없었다.

급하게 식당을 조사해서 11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목포회센타를 찾아서 가 보았다.
주변 식당은 영업을 마감했지만, 여기는 영업을 하기에 들어갔다.
원래는 회를 먹으려고 했는 데, 내키지 않아서 우럭매운탕을 시켰다.
매운탕의 첫느낌을 너무 매웠다. 육수를 더 추가하여 조금 덜 맵게 한 후 용량이 많아진 덜 매워진 국물을 덜어서 쫄여서 입맛에 맞게 조절 후 먹었다.
전라도가 맛있다고 하는 데,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반찬은 짰다.
저녁을 때웠다는 생각으로 식사를 하고 떠나려고 했는 데, 다른 손님이 들어왔다. 나처럼 11시까지 영업한다는 네이버 정보를 보고 온 손님이었다.
그런데 이 손님들은 저녁을 먹지 못했다. 주인이 영업이 끝났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네이버에는 11시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9시에 문을 닫는 가게였다.
식당을 나오니 주변에 문을 연 식당이 없었다.
목포항 주변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나 보다. 작년 태안보다 더 안좋아 보였다.
숙소 목포가족관광호텔

식당을 나선 후 식당 주변에서 편의점을 들러 사이다를 사고 목포가족관광호텔로 갔다.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10시까지는 체크인이 된다고 하여 갔다.
식당에서 7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였고, 목포역 주변이어서 번화가였는 데, 가는 도중 루미나리에 조명은 밝혀 있지만 매장은 닫혀 있는 곳이 많았다.
9시 정도인 데 번화가에 매장 불빛이 없는 목포를 보면서 호텔에 도착을 하였다.

호텔 로비에는 사람이 없어서 벨을 눌러서 불렀다.
예약한 내용을 확인하고 투숙원이 3명이어서 1명 추가 요금 1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하였다.

싱크대와 가스렌지는 있는 데, 취사도구를 별도하고 하여서 취사도구를 8,000원 추가로 지불하였다.
밥솥이 5,000원이었고, 식기류가 3,000원이었다. 고기는 굽지 못한다고 하였다. 식기에 프라이펜이 아예 없어서 구울 수도 없었다.

실내는 2인침대 1개와 1인 침대 1개로 되어 있다.
청소상태와 침대는 괜찮았다.

싱크대와 카스렌지가 있어서 취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취사도구가 유료라 문제였지.
가스렌지는 1구짜리였고 조금 위험하게 불이 붙어서 조심히 사용하였다.
목포역 주변 산책

코롬방 제과점에서 사간 케익으로 어머니 생신 축하를 한 후 숙소 주변을 산책을 하였다.
가까운 목포역을 먼저 가보았다.
사람이 없었다. 썰렁하였다.
10시 갓넘은 시간이었는 데, 차도 없고 사람도 없었다. 번화가인데…

호텔로 갈 때 켜져있던 루미나리에 조명들이 다 꺼져 있었다.
영업중인 상점도 없었다.
이렇게 어두운 도시는 처음이었다.
항구 주변이라 바닷가 짠 냄새가 나는 공기는 여행을 왔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지만, 경기가 죽은 듯한 모습은 아쉬움을 주었다.
호텔로 돌아온 후 다음날 여행할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권을 예약해 두었다.
2026년 여름휴가 첫째날 이렇게 보냈다.
추가정보
삼학도 크루즈 : https://blog.naver.com/samhakdocruise
올해는 사실 여행을 할 생각은 없었는 데, 어머니가 이 달초에 가자고 하셨고, 동해 말고 다른 곳을 가고 싶다고 하셨다.
